탑솔라, 다수 특허 보유한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경험으로 구조물 경쟁력 높여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02.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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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맥 설비라인 구축 및 수상태양광 부력체 직접 생산… 철저히 검증한 제품 공급으로 고객 신뢰 답해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2002년 법인 설립 이래 EPC 전문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해 온 탑솔라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인프라 구축과 국내 최고 수준의 태양광사업 전문조직을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이다.

특히, ‘디원’, ‘시티플러스’, ‘TS스틸’ 등 태양광사업 뿐만 아니라 면세점, 리조트사업 등 총 8개의 그룹 계열사 운영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2004년경부터는 태양광 구조물 사업을 시작하며, EPC 및 O&M을 비롯한 태양광발전 토털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탑솔라 노경민 대표는 “탑솔라는 현재 태양광 구조물, 철강 사출, 수배전반 MJB, 수상태양광 부력체, ESS 배터리 컨테이너 등의 태양광 기자재를 직접 제작 및 생산하고 있다”며, “150여명의 임직원 중 순수하게 태양광 EPC 관련 인원만 100명에 가까워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설계(구조, 전기), 인허가(지자체, 대관, 한전, 안전공사), 담당자를 별도로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탑솔라 노경민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탑솔라 노경민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탑솔라는 태양광 구조물 제작 공장에서 포스맥 사출기를 통해 직접 생산 조립하고 있다. 점차 확대되는 수상태양광 시장에 발맞춰 부력체도 사내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다. 현재 갖춰진 수상태양광 부력체 생산공정은 지속적인 설비 추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노경민 대표는 “탑솔라는 이미 다른 사업 등을 진행하며, 탄탄한 재정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및 실증단지 운영 등에 많은 투자를 기울일 수 있었다”며, “이러한 재정을 통해 회사의 이익을 줄여서라도 고객이 조금이라도 더 수익을 보게 하자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탑솔라 제품의 특징은?

포스맥 설비라인을 구축해 연간 100MW 이상의 구조물 제작이 가능하다. 탑솔라는 용접을 전혀 진행하지 않는, 모든 제품 생산을 볼트 체결로 진행하며, 고내식 합금도금강판으로 기존 용융아연도금에 비해 내식성이 5~10배 정도 뛰어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수상태양광에 있어서도 부력체를 자체 생산하며, 부식은 없고 충격에 강한 내구성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풍속 45m/s, 파고 2m 이상 조건의 구조검토를 통한 구조물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유속의 변화에 대응한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완료한 상황이다.

또한, 탑솔라는 염전 부지 태양광 구조물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부분에 특허를 보유, 지반이 약한 염전 부지에서 침하가 되지 않는 안정적인 태양광 구조물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탑솔라가 시공한 무안햇빛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탑솔라]
탑솔라가 시공한 무안햇빛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탑솔라]

최근 국내 태양광 구조물 시장의 트렌드는?

태양광 산업이 한창 확산되던 시기만 하더라도 태양광 구조물 기업간 소재, 시공 노하우 등에서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의 태양광 시장은 단가 경쟁력, 기술 등에서 미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소재 역시 국내 태양광 구조물 기업들 사이에서 포스맥이 대세로 자리 잡은 상황이다.

이러한 시장 상황 속에서 오랜 시간 태양광 산업의 발전을 목적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진행했던 탑솔라는 높은 기술 수준을 바탕으로 태양광 구조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가변형 구조물을 시작하는 등 다수의 태양광 구조물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사가변형, 경사고정형, 습지형, 단축형 등 발전형식에 따라 다양한 구조물을 선보이고 있다.

자연재해 등 구조물 안정성 향상을 위해 기울이는 노력은?

우리는 ‘고객중심, 고객우선, 고객소통’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앞서 말했듯 우리의 이익을 우선시하기 보단 고객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운영방침을 바탕으로 구조물의 내구성 향상 등 기술개발에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자체 실증단지 및 자사 태양광발전소 운영으로 철저한 검증을 진행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현재까지 탑솔라가 구축한 구조물은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해 파손 등의 피해를 입은 경험이 단 한 번도 없다.

탑솔라가 시공한 신안수상태양광 전경 [사진=탑솔라]
탑솔라가 시공한 신안수상태양광 전경 [사진=탑솔라]

국내외 기업간 경쟁 속 탑솔라의 비즈니스 전략은?

탑솔라의 가장 큰 장점을 꼽자면, 전기공사업을 모태로 성장한 타사와 달리 구조물 시공을 모태로 성장했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태양광 시공이 가능한 현장이라면 구조물을 직접 설계 제작·시공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시공실적의 노하우를 지닌 자체 시공팀(구조물, 전기, 건축)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 최대 규모 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소(광주하수처리장, 천안하수처리장, 안산하수처리장 등) 및 ESS 시공 등 2019년까지 누적 400MW 이상의 풍부한 시공경험을 보유한 전문 인력이다.

탑솔라는 사업성 분석부터 기자재 생산, 현장 시공 및 운영관리까지, 태양광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설치환경에 맞는 최적의 설계 및 기자재 생산·납품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국 권역별 지사를 운영해 신속한 서비스 대응이 가능하다.

향후 태양광 시장 전망 및 탑솔라의 계획은?

최근 영농형태양광 등 태양광 시장이 다변화됨에 따라 구조물 역시 설치환경에 맞는 조건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새만금을 중심으로 육상·수상태양광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속속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탑솔라 역시 이러한 국내 상황에 발맞춰 움직일 계획이다. 하지만 성급히 뛰어들기 보단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검증을 통해 제품에 대한 확신이 섰을 때 공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장 변화에 맞춰, 회사 이익에 맞춰 방향을 설정하기 보단 앞으로도 고객 신뢰에 답할 수 있는 탑솔라가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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