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원화-엔화 커미티드라인 증액 계약 체결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3.0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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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UFJ금융그룹은행, 미즈호은행과 총 6천억원 규모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지난달 28일 일본 MUFG(미쓰비시UFJ금융그룹)은행, 미즈호은행과 약 6천억원 규모의 커미티드라인(Committed Line) 증액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3월 2일 밝혔다.

IBK기업은행이 일본의 은행 두 곳과 커미티드라인 증액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일본의 은행 두 곳과 커미티드라인 증액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IBK기업은행]

커미티드라인은 금융회사 간 거래에서 외화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는 권리다. 필요할 때 한도 내에서 상대국 통화를 인출할 수 있다.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일본은행과 원화-엔화 양방향 커미티드라인을 체결한 기업은행은 이번 계약으로 각 일본은행에서 제공받는 한도를 200억엔에서 300억엔으로 늘렸다. 두 은행에 제공하는 원화 한도 역시 각 2천억원에서 3천억원으로 늘어났다. IBK기업은행 측은 “최근 코로나19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고자 한도증액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만기 시점에 양측이 동의하면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외화를 더욱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중소기업 수출입거래 지원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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