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2016년 FA 시장 내 변화와 혁신의 키워드 ‘베스트 5’
  • 월간 FA저널
  • 승인 2016.02.1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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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심화 및 양극화 등의 악조건 속 IoT 및 스마트 팩토리 혁신기술 뜬다!
2015년 힘들었던 불황을 지나오면서 FA 기업들은 저마다 2016년 관련 시장 전망에 따른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인터뷰에 응해준 주요 FA 기업 리더들에게 ‘2016년 핫 키워드’에 대해 물어 봤다.

Keyword 1. 제조업 설비투자의 양극화
ABB코리아 산업자동화사업본부 문필성 마케팅총괄부장은 “오일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으로 인한 관련 산업군의 투자 실종으로, 특히 석유화학 및 정유, 조선, 해양, 철강 등과 관련된 FA 업체들이 사업에 상당한 타격을 받았던 반면, 반도체 및 전기전자 관련 산업군에서는 오히려 대형 설비 투자가 계획 및 진행되면서 어느 정도의 의미 있는 반전을 거뒀다”고 말했다.
이처럼 2016년 글로벌 경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의 시장 상황은 산업별로 호황과 부진의 양극화가 더욱 심해진다는 점이 2016 대표 키워드 중 하나다.

Keyword 2. CO2 배출 감축
지난 12월 파리에서 열린 COP21 회담으로 인해 각국 정부 및 기업들의 CO2 배출 의무 부담이 높아졌으며, 이로써 CO2 배출량 감소를 위해 에너지 관리 시스템 및 에너지 효율 제품, 신재생에너지 제품 등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 인더스트리사업본부 레지스 가스나브 본부장은 “FA 기업에 있어 이는 또 다른 사업모델을 개발해 시장을 확대시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Keyword 3. IoT & Industry 4.0 & 스마트 팩토리
2014년에 이어 2015년까지, 그리고 2016년도에도 FA 시장에 있어 가장 핫한 키워드로 ‘IoT’ 및 ‘Industry 4.0’, ‘스마트 팩토리’를 꼽는 기업 리더들이 많았다.
그중 힐셔코리아 원일민 대표는 “국내외를 망라해 정부와 기업이 IoT 및 Industry 4.0에 대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모든 산업군이 여기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2015년이 이들 단어의 의미를 알리는 한 해였다면, 2016년은 실제 운용 가능한 솔루션이 출현하면서 이들의 적용과 그 실용성을 알리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eyword 4. 가격 경쟁력 확보
한국요꼬가와전기 이범식 상무는 “국내 관련 기업들의 수출 기여도가 높던 조선&해양산업 및 철강, 석유화학 등 EPC 프로젝트가 유가하락으로 인해 계획된 물량이 늦춰지거나 투자가 얼어붙게 되면서 극히 적은 물량만 남았다”면서, “그리고 이 적은 물량이나마 한국 EPC 기업과 이머징 국가의 ECP 기업들이 서로 수주하기 위해 출혈 경쟁까지 감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저가 입찰로 인해 실제 매출액이 점점 하락하는 상황 속에서 결국 2016년에는 국내 관련 기업들이 제품에 대한 가격 경쟁력 향상 및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역량 강화에 힘쓸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Keyword 5. 변화와 혁신, 그리고 한계 도전!
“변화하고 혁신을 통해 끊임없이 한계에 도전한다!”
한국훼스토 박성호 대표가 선택한 2016년 한국훼스토의 성장 키워드다. 박 대표는 “시장 변화가 빠르고 고객 요구도 다변화되는 지금의 상황 속에서 경쟁업체와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차별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지금보다 더 잘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지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해야 하는 만큼 훼스토도 변화와 혁신을 가지고 한계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비단 한국훼스토뿐 아니라, 대부분의 기업들 역시 생존을 위한 불황 탈출전략으로 혁신기술 및 변화를 통해 더 많은 분야에 도전하겠다는 다짐을 드러내고 있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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