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터크코리아, 고객 요구 맞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활약
  • 월간 FA저널
  • 승인 2016.02.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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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상황에 대응한 내부 역량 강화 통해 핵심사업 성공 이어간다!
터크코리아는 독일의 Hans TURCK와 미국의 Banner Engineering의 다양한 제품을 국내시장에 소개하는 Hans TURCK의 한국지사다.

▲ 터크코리아 최철승 대표이사
COMPANY
최근에는 단품 제품만을 제공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고객 요구에 맞는 제품 선정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컨설팅까지 모두 포함한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활약하고 있다.

MARKET TREND
2015년 산업 전반적으로는 뚜렷한 성장 산업
이 없고, 하반기 급격한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투자가 줄어든 탓에 EPC 및 조선 관련 시장 수주는 물론 인콰이어리 자체가 줄었으며, 시장 내 업계 간 경쟁 또한 치열함을 넘어 출혈 경쟁까지 감수할 정도로 사업 환경이 어려웠던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터크코리아의 경우 특히 주력하고 있는 핵심시장인 자동차, 제약, 반도체시장에서 모두 긍정적인 실적을 거뒀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 내수시장은 약했던 반면, GM 및 포드 등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의 벤더들이 국외 공장들을 신설하면서 그 발주 물량을 국내 일부 기계업체가 수주했으며, 그 영향으로 국외 벤더사에 스펙인돼 있던 터크 및 배너의 라이트커튼을 비롯한 파워케이블, 파워서플라이, 경광등 제품을 납품하게 돼 전년 대비 5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거둘 수 있었다. 또한, 정부의 규제사항으로 2015년부터 시행된 ‘전문의약품 일련번호(Serialization) 표시 의무화 제도’와 관련해 제약산업에서도 연관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략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이 시장에서 일정 부분 성과를 창출했다.
이처럼 산업 전반적으로는 유가하락 등의 악재로 인해 사업 환경은 악화됐지만, 터크코리아의 경우 핵심산업에서의 이슈로 인해 전년 대비 20% 이상의 매출 신장을 달성하는 등 선전한 한 해였다.

TURCK IN 2015
2015년 터크코리아는 자동차 및 제약, 반도체 등의 핵심 주력사업에서 모두 의미 있는 성장을 이뤘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터크 및 배너의 제품들이 글로벌 자동차 벤더사에 스펙인돼 있던 덕분에 국외 공장 신축시 대량 납품이 가능했으며, 반도체 산업에서도 고객 요구사항에의 근접지원 등으로 인해 방폭 제품과 레이저 센서 등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센서 제품들을 납품하면서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2015년 가장 큰 이슈 중 하나였던 ‘전문의약품 일련번호 표시 의무화 제도’와 관련해서는 이미 2013년부터 준비해 왔기에 2015년에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터크코리아가 MES단에서의 노하우를 비롯한 설비 노하우, 엣지 소프트웨어 기술, 그리고 바코드 및 RFID 같은 이력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모든 관련 분야에서 기술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전반적인 투자 감소로 수주 물량이 거의 없었던 조선 및 해양산업에서도 터크코리아의 경우 방폭 리모트 I/O 제품의 로이드 인증 획득을 기회로 이 시장에 진입할 수 있었던 것은 기념할 만한 성과였다고 본다.

2016 PREVIEW
2016년 역시 사업 환경 자체는 2015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터크코리아의 경우 2015년에 주력했던 자동차 및 제약, 조선 및 해양산업 분야에서 2016년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
블루오션 분야는 더욱 시장이 성장하고 레드오션 분야는 더욱 시장이 침체되는, 이른바 시장 양극화 속에서 이제는 고객 요구에 한층 밀접하게 접근해 그 요구에 대해 얼마나 정확한 답을 낼 수 있느냐가 향후 성장의 키가 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지금까지와 같이 제품 사양만으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요구 및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SUCCESS KEYS
터크코리아는 앞으로 외부 상황과 내부 역량에 맞춘 다양한 전략을 통해 더욱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고객 관리 측면에서 주요 고객의 요구사항을 더욱 신속하게 대응해 나감으로써 연속적이고 큰 수주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키 어카운트에 집중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 이와 더불어 내부적으로는 자동차 및 제약, 반도체, 식음료, 일반기계 등 블루오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채널팀을 부활시키고 인더스트리팀을 강화하는 ‘팀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한편, 아직 시장에서 터크 및 배너의 브랜드네임이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해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E-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를 홍보하는 데에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2015년에 이러한 홍보 활동을 통해 터크의 핵심 제품을 알림으로써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닦는 데 성공했지만, 2016년에는 더욱 활발한 홍보 전략을 통해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전년에 이어 2016년에도 터크 및 배너의 신제품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상반기에 출시된 배너의 레이저, 세이프티, 레이더 센서 등은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해 올해 더 큰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무선 진동 및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도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출시할 예정이다. 더욱이 EtherNet 통신의 3가지 프로토콜인 EtherNet/IP, Modbus TCP, Profinet을 모두 통합할 수 있는 멀티 프로토콜 제품들이 라인업되는 한편, 방폭 배리어 제품들도 풀 라인업될 예정이라 이 두 가지 제품만으로도 시장에서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A Journal 김 미 선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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