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루는 드림로봇시스템
  • 월간 FA저널
  • 승인 2016.03.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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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한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 만족 실현
지난 2000년, 또 다른 밀레니엄 시대를 열면서 생산현장에서 ‘고객의 꿈을 이뤄주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가진 로봇 전문기업이 탄생했다.

   
 
  ▲ 드림로봇시스템 이은영 대표이사  
 
당시 강해시스템이라는 이름의 이 회사는 당초 설립 의지를 다시금 재확인하기라도 하듯 현재는 ‘드림로봇시스템(Dream Robot System : DRS)’이라는 새로운 사명으로 거듭나, 국내외 반도체 및 스마트론, 자동차, 디스플레이 산업 분야에서 그 이름을 확실히 새겨놓고 있다. 지난 십수년 동안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페셜한 직교좌표로봇을 공급해 오면서 보다 스페셜한 로봇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드림로봇시스템의 이은영 대표를 직접 만나 2016년 계획 및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Q. 드림로봇시스템의 설립 배경은?
2000년에 유통사업으로 창업을 시작해 기존 메이커의 대리점 영업 등을 통해 국내 로봇시장에 눈도장을 찍어왔다가 그동안 현장에서 쌓아온 영업 노하우를 살려 고객들이 진정 원하는 제품을 직접 개발해 공급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자 2011년부터는 산업용 로봇 시스템 메이커로 사업을 본격 확장해 지금에 이르렀다.

Q. 드림로봇시스템의 주요 제품에 대해 소개한다면?
당사는 ‘신속한 대응과 집합된 로봇의 기술력으로 고객 감동실현’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DRS라는 자체 산업용 로봇 브랜드를 생산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당사의 주요 아이템인 직교좌표로봇은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정보통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는 로봇으로, 수요가 많은 만큼 국내에서도 다양한 로봇 메이커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기에 사실 시장 내에서 높은 성과를 이루기엔 조금 힘든 분야기도 하다.

그러나 당사는 기본적인 표준 로봇들의 라인업을 거의 갖춤으로써 모든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는 데다, 일부 고객들의 특별한 요구사항에도 대응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로봇들도 자체 개발해 제공하므로 매년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당사는 스마트하고 심플한 로봇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최고의 성능에 세련된 디자인의 직교로봇들을 보다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고객으로부터 높은 신뢰성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 만족까지 실현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Q. 경쟁업체 대비 당사만의 차별화된 기술 및 제품이 있다면?
앞서 언급했듯 당사는 모든 고객들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기본 표준 직교로봇시스템을 거의 다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카탈로그에는 없는 제품들도 상당히 갖추고 있다. 즉, 생산현장에서 특별한 고객 요구에 대응해 개발 및 제작되는 고객지향형 제품들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 노하우를 갖추고 있어 불황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더욱이 이렇게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개발한 제품들 중 다양한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잠재력 높은 제품의 경우에는 양산화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으로 제안하고 있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당사가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개발한 제품으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AOI 응용 제품인 ‘Precision Gantry Stage’를 비롯해 초정밀 커스터마이징 스테이지인 ‘Granite Stage’, 그리고 콤팩트한 설계를 위해 하나의 Body에 2개의 벨트 및 2개의 모터를 정착시켜 2개의 Slider로 각각 위치 결정하고 구동할 수 있는 ‘1Body 2Slider’ 등의 제품이 있다. 이처럼 당사는 앞으로도 고객의 특별한 요구사항에 대응한 보다 스페셜한 타입의 직교로봇시스템들을 많이 개발 및 제작함으로써 경쟁업체 대비 차별성을 높이고자 한다.

▲ 고정밀 전통 실린더(Servo Acturator)와 두 개의 무버가
작동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용이한 직교 좌표 로봇(Two
Stage Belt Robot)
Q. 결국 드림로봇시스템의 최대 강점으로 고객지향형의 특별한 제품을 커스터마이징 제작을 통해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꼽을 수 있는데, 이 경우 납품기간 등은 어떻게 되나?
당사의 강점 중 하나로 신속하고 빠른 납기를 들 수 있다. 일반 표준 직교로봇시스템의 경우에도 2주 내에 세팅이 가능할 뿐 아니라, 커스터마이징 제품 역시 2주일이면 대부분 납품이 가능하다. 최근 한 대기업에서 요청해온 다소 고객 요구사항이 까다로웠던 스페셜 제품의 경우에도 3주 이내에 모두 납품 완료해 고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이처럼 그 어떤 고객 요구에도 빠른 납기가 가능한 이유는 당사 직원 대부분이 오랫동안 로봇산업에 종사해 온 잔뼈가 굵은 로봇 전문가들인 데다, 그동안 현장에서 쌓아온 기술 노하우와 넉넉한 재고 물량 덕분이다.

즉, 고객 주문 후 2주일 안에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기본적인 제반사항들을 모두 제대로 구비해 놓았기 때문에 고객들의 기대만큼 고품질 고성능 제품을 신속하게 납품함으로써 ‘한 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으로 고객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올 수 있었으며, 그만큼 오래된 당사의 고객들은 드림로봇을 믿고 신뢰하면서 큰 일이 있을 때마다 당사를 먼저 찾게 되는 것 같다.

이와 더불어, 또 다른 당사의 강점이 있다면 바로 서비스 정신과 탄력적인 가격을 꼽을 수 있겠다. 서비스와 관련해 단지 제품을 납품하는 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산라인에서의 A/S까지도 가능하도록 해 고객 만족을 한층 높이고 있다. 고객 잘못이든 장비업체 잘못이든 아니면 당사의 잘못이든, 실제 생산라인에서 기계가 돌아가지 않으면 그 순간순간이 모두 고객의 매출 손실로 이어지는데, 당사는 이러한 점을 방지하고자 생산라인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그 즉시 현장으로 달려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함께 고민하는 것을 당연시하고 있다.

바로 이러한 당사만의 ‘라인 A/S’가 고객으로 하여금 당사에 대해 신뢰감을 가지고 오랫동안 함께 협력관계를 유지하도록 하는 원천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 같은 투철한 A/S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Q. 2016년 신제품 소식은?
현재 로봇산업 내 경쟁은 매우 치열한 상황으로, 이러한 사업 환경 속에서도 당사가 매년 꾸준히 매출 성장이 가능했던 것은 매년 2가지 이상의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함으로써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기 때문이다. 물론 실제 양산화까지는 해당 시기의 시장 상황에 따라 양산화 가능 여부가 갈리기도 하지만, 당사의 R&D팀에서는 매년 꾸준히 2가지 이상의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만 해도 4가지 모델을 도면 단계까지 개발을 완료했으며, 그 중 2가지 모델은 이미 양산화해 시중에 판매 중이다. 나머지 제품도 올 시장 상황에 따라 상반기 중에는 출시할 가능성이 있긴 하지만,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태다.

Q. 매출 신장을 위한 당사의 특별한 전략이 있다면?
2000년 회사 설립 이후부터 지금까지 16년 동안 당사는 결코 꺾이지 않는 성장 곡선을 그려왔다.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앞서 여러 번 강조했던 것과 같이, 고객맞춤형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타사와 차별화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것은 다시 말해, 당사는 철저히 고객 만족을 위한 제품을 제공하는 데 힘써왔다는 의미와도 상통한다 할 수 있겠다. 이를 위해 당사는 경우에 따라서는 경쟁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요구에 최대한 대응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 덕분인지 로봇 판매수는 지난해와 같은 불황 속에서도 매년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기록한 바 있다.

Q. 2016년 관련 산업 전망 및 이에 대한 드림로봇시스템의 목표는?
당사 제품은 주로 반도체 및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자동차산업 분야 등 내로라하는 국내 대기업 위주로 골고루 납품되고 있으므로 판로는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다. 그러나 문제는 시장 상황이다. 2015년 전반적인 시장 불황으로 인해 대기업들이 투자를 유보한 까닭에 힘든 상황이긴 했지만, 올해는 약 6년 만에 LCD 분야에서 신규 투자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돼 당사 역시 LCD 쪽에서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새로운 모델 출시가 예상되므로 만약 실제로 신제품 출시를 위한 투자가 이뤄진다면 당사도 거기에 대응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Q. 드림로봇시스템의 중장기적 목표 및 비전은?
무엇보다 당사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고객사들의 이익 극대화를 실현할 수 있는 고성능·고품질의 스페셜한 직교로봇시스템을 제공하는 동시에 철저한 사후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사업 파트너로서 오랫동안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매년 꾸준히 이어온 꺾이지 않는 성장곡선을 그려가기 위해 시장 상황에 발맞춘 제품개발을 통해 한층 도약하기 위한 성장의 기반 다지기에 주력하고자 한다.

향후 목표가 있다면 전체 산업용 직교로봇시스템 시장에서 30%의 시장 점유율을 실현하는 것이다. 비록 아직까지는 큰 목표이기는 하지만, ‘Dream Robot System’이라는 당사의 이름과 같이, 로봇시스템을 통해 이 꿈을 실현할 수 있을 때까지 전사적으로 한 뜻이 되어 노력을 경주해 나가고자 한다.

FA Journal 김 세 진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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