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제3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매출 2조930억원 달성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3.27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기순이익 416억원 달성, 주당 1,300원 배당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롯데제과(대표 민명기)가 3월 27일 오전 10시 서울 롯데제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 날 주주총회에는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발행주식총수(6,416,717주)의 87.9%에 해당하는 주주가 출석(위임 포함)했다.

롯데제과가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현금 배당을 의결했다.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가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현금 배당을 의결했다.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는 이번 회기에서 매출 2조930억원, 영업이익 973억원, 당기 순이익 416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매출 신장 규모가 전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해외사업장이 지주 소속에서 제과로 옮겨 왔기 때문이다. 또한 배당금은 전년과 동일한 주당 1,300원으로 결정했다.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 승인의 건,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은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에는 롯데중앙연구소 이경훤 소장이 새로 선임됐고, 사외이사에는 이동규, 한성호 이사가 새롭게 합류했다.

롯데제과 민명기 대표는 “지난해 경영 환경은 미·중 무역분쟁, 한·일 간 갈등, 남북-북미 관계 교착 등 국제 환경의 불확실성과 더불어 환율·최저임금 인상, 건빙과 총 시장 감소 등의 시장 환경으로 인해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많았다”며, “최근에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경영 활동에 적지 않은 타격을 받기도 하였다”고 돌아봤다.

또한 “그러나 롯데제과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ABC 초코쿠키, 쁘띠몽쉘 등 주력 브랜드를 활용한 신제품을 도입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했다. 아울러 제과 업체 최초로 빼빼로, 말랑카우 등을 활용한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 나뚜루 브랜드 리뉴얼, 냉동빵 도입 등 새로운 도전도 했다. 더불어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이로 인한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전사적 차원의 비용 절감 활동, 구조 개선 노력도 그 어느 해보다 강도 높게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2020년 롯데제과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여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수익성 향상을 위한 구조 개선 노력 지속, 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한 디지털 워크 플레이스 조성, 기존 핵심브랜드의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 글로벌 사업 활성화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친환경 추세에 발맞춰 친환경포장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노력하겠다. 더욱 엄격한 기준의 식품 안전을 추구하고,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하겠다. 마지막으로 ‘닥터 자일리톨 버스’, ‘롯데제과 스위트홈’ 등과 같은 다양한 CSV활동을 통해 사회와 상생협력 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