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지능형 진동센서 ‘SmartCheck’로 시장 공략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4.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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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모니터링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 사용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SmartCheck는 지능형 진동센서로 측정된 신호들을 처리하고, 사용자가 직접 분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까지 내장된 통합형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별도로 설정을 하지 않아도 바로 사용 가능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센서는 사전 설정한 광대역 주파수 영역대에서 진동을 측정하고, 신호 처리를 통해 데이터를 시각화한다. 셰플러코리아 관계자는 “SmartCheck에서는 시간파형은 물론 FFT을 통한 스펙트럼으로도 볼 수 있다”며, “전문지식이 없는 사용자라도 SmartCheck로 기본적인 컨디션 모니터링을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를 위한 다양한 기능도 포함했다. 추가적인 템플릿 생성을 통해 특정 주파수 영역만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은 물론 진동의 크기로 이상을 감지한 뒤 이상 진동의 시간파형 및 스펙트럼 분석을 통해 결함을 특정 지을 수도 있다.

셰플러가 지능형 진동센서 ‘SmartCheck’로 시장 공략에 팔을 걷었다. [사진=셰플러]
셰플러의 지능형 진동센서 ‘SmartCheck’의 모습으로 ①알람상태 알려주는 LED등 ②Reset 버튼 ③자동 알람 설정을 위한 Teach Mode ④이더넷 ⑤ I/O ⑥전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셰플러]

자동 알람 설정 기능까지 한 번에

SmartCheck의 장점은 가성비에 있다. 과거 컨디션 모니터링은 특정 설비에만 국한돼 적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1채널 지능형 진동 센서인 SmartCheck을 사용하면, 특정 장비에 소규모로 구성해도 과거보다 가격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다.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구매할 필요가 없는 것 역시 또 다른 특징이다. 센서 설정에서부터 데이터 분석까지 가능한 소프트웨어인 SmartWeb을 내장했기 때문이다. 셰플러코리아 측은 “사용자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나 크롬, 파이어폭스 등 웹브라우저를 통해 센서의 IP주소에 접속하기만 하면 된다. Live View는 물론 트렌드데이터, 측정된 데이터의 시간파형, 스펙트럼 등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며, “다양한 센서의 설정도 쉽게 변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 알람 설정 기능도 큰 장점이다. 사실 컨디션 모니터링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알람의 기준을 세우는 일이다. 셰플러는 SmartCheck의 Teach Mode를 통해 Pre-alarm부터 Main Alarm까지 설정을 할 수 있다. 사용자가 원하면 이 알람의 레벨도 직접 수정 가능하다.

프로세스 지향적인 센서, ‘멀티채널컨디션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진화한다

SmartCheck는 OPC UA 또는 미쓰비시 SLMP 통신프로토콜을 통해 PLC와 통신할 수도 있다. 혹은 I/O 케이블을 통해 다양한 파라미터들을 활용할 수 있다. SmartCheck는 PLC의 속도 정보를 가져오거나 속도 센서를 활용해 진동분석이 가능하다. 아울러 측정된 진동 데이터나 알람 상태 등을 PLC, MRP, ERP 등의 상위 시스템에 보낼 수도 있다. 더불어 트리거 신호를 통해 필요한 시점에 진동을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셰플러 관계자는 “특정 운전을 할 경우나 진동을 측정해야 하는 때 PLC나 트리거 센서를 통해서 진동을 측정할 수 있다”며, “SmartCheck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지능형 센서”라고 덧붙였다.

셰플러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더욱 진일보한 솔루션인 멀티채널컨디션 모니터링 시스템 ProLink도 선보일 예정이다. 멀티채널컨디션 모니터링 시스템 ProLink는 셰플러가 올해 출시예정인 모듈형 시스템으로 SmartCheck의 멀티채널 버전이다. SmartCheck와 동일한 소프트웨어와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면서도 별도의 센서를 사용한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이는 SmartCheck로 적용할 수 없었던 애플리케이션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셰플러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SmartCheck는 방폭 지역에 적용할 수 없었다. 그러나 ProLink와 방폭형 진동센서를 사용하면, 이제는 방폭 지역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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