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솔라엣지 자회사 코캄 2GWh 배터리 공장건설 MOU 체결
  • 이주야 기자
  • 승인 2020.04.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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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캄, 2023년까지 리튬이온전지 생산시설 투자 및 200명 고용기대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야 기자] 충청북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기업투자가 침체된 가운데 이스라엘 기업인 솔라엣지테크놀로지의 자회사인 리튬이온전지 및 통합에너지 솔루션 제공기업 코캄과 음성군 소재 충북진천음성혁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에 2GWh 규모의 리튬이온배터리 생산공장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3월 17일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e-모빌리티 부분에 있어 필수적인 리튬이온전지 생산능력을 증대시키려는 솔라엣지 전략의 일환이다.

충청북도와 솔라엣지의 자회사인 코캄의 2GWh 규모의 리튬이온배터리 생산공장 건설 MOU를 통해 산학융합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R&D 지원, 인력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dreamstime]
충청북도와 솔라엣지의 자회사인 코캄의 2GWh 규모의 리튬이온배터리 생산공장 건설 MOU를 통해 산학융합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R&D 지원, 인력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코캄]

로넨 페이어 솔라엣지 최고재무경영자(CFO)겸 코캄 CEO는 “이번 신설공장은 스마트 에너지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서 세계 진출을 위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이정표이며, 향후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신뢰 있는 배터리 공급체계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코캄의 ESS 분야의 대량생산 기술과 솔라엣지의 특화된 기술을 융합한다면 양사는 스마트 태양에너지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확장할 수 있을 것이며, 충청북도의 기업 친화적 환경이 우리의 사업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코캄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충북 진천음성혁신도시의 음성군 도시첨단산업단지 56천㎡ 부지에 리튬이온전지 생산시설을 투자하고 200명의 신규고용을 할 계획이다.

특히, 솔라엣지는 2006년 설립된 태양광발전설비의 스마트 인버터 솔루션 핵심기술을 보유한 에너지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2015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고 빠른 성장을 통해 2019년 1.7조원의 매출을 실현했으며, 133개국에 태양광 인버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충남 논산에서 1989년에 설립된 코캄은 100여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항공우주분야, 해양분야 및 무정전 전원공급기(UPS) 분야에 사용되는 충전지 제품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한편, 2019년 1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정된 충북 에너지산학융합지구가 위치한 충북 진천음성혁신도시에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코캄을 유치함으로써 산학융합형 교육프로그램 운영, R&D지원, 인력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간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스라엘 한국전문 컨설팅 그룹인 요나코에서 투자 관련한 모든 사항에 대해 자문역할을 진행했다.

충청북도 이시종 지사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업의 투자와 활동이 중단되는 등 어려운 투자환경 속에서 도내 처음으로 이스라엘 기업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 결과는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참여대학인 청주대·극동대와 도 에너지과, 음성군의 적극적인 행·재정지원 등 기관 간에 협업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며, “지난해 11월 솔라엣지 본사가 있는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방문해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시 등 불안한 중동 정세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유치활동을 한 결과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나스닥 상장기업이자 스마트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솔라엣지의 자회사인 코캄은 프리미엄 리튬이온전지 생산 및 선진 ESS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코캄의 특허기술인 셀 제조기술로 더욱 개선된 품질, 성능, 안전성, 신뢰성을 갖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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