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공통 모드 필터 및 ESD 억제 기능 통합한 자동차용 보호 디바이스 출시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5.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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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C-Q101 요구사항에 맞춰 인증… 공통모드 노이즈 억제, 설계 및 공간 소비 간소화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글로벌 반도체 회사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고속 직렬 버스용 자동차용 등급 공통 모드 필터(CMF: Common-Mode Filter)인 'ECMF04-4HSM10Y'와 'ECMF04-4HSWM10Y'를 출시했다. 이 새로운 디바이스는 낮은 클램핑 전압과 과도-억제(Transient-Suppression) 다이오드를 통합해 인터페이스 IC를 보호한다.

자동차용 보호 디바이스 ECMF04 시리즈 [사진=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자동차용 보호 디바이스 ECMF04 시리즈 [사진=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ECMF04 시리즈는 자동차 등급 인증과 자동차 서지(surge) 기준 보증을 받은 시장 최초의 공통 모드 필터다. ST는 "AEC-Q101 요구사항에 맞춰 인증과 생산을 거쳤을 뿐만 아니라 ISO10605와 같은 자동차 서지 스펙에 맞추어 설계 및 테스트도 완료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시리즈는 크기가 더 크고 ESD 보호 기능을 제공하지 못하는 개별부품의 공통 모드 초크나 LTCC(Low-Temperature Cofired Ceramic) 디바이스를 대체할 수 있다. 특히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의 안전 기능에 필수적인 제품으로, 카메라, 레이다, 디스플레이, 멀티미디어 등 고속 데이터 라인에 설치되어 무선 통신 장비와의 간섭을 방지할 수 있다. 이 디바이스는 설치면적 3.5mm2, 높이 0.75mm에 불과해 보드 공간을 줄이고 설계를 간소화하는 것은 물론, 부품원가(BoM)를 절감해 준다.

구체적으로 ECMF04-4HSM10Y는 2.2GHz 차동 대역폭을 사용해 HDMI 1.4 및 MIPI 등의 연결에서 공통모드 노이즈를 억제한다. 900MHz에서 -25dB 및 1.5GHz에서 -14dB에 이르는 딥 감쇠(Deep Attenuation)가 가능해 방사 노이즈가 모바일폰과 GPS 안테나의 수신감도를 감소시키지 않도록 한다.

ECMF04-4HSWM10Y는 더 넓은 3.5MHz 대역폭을 갖춰 애플리케이션 범위를 LVDS,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USB 3.1, HDMI 2.0 버스로 확장한다. 2.4GHz에서 -30dB 및 5.0GHz에서 -16dB의 감쇠 효과를 제공해 블루투스(Bluetooth) 장비와 V2X(Vehicle-to-Everything) 와이파이 안테나 외에 셀룰러 및 GPS 시스템도 보호한다.

한편, ECMF04-4HSM10Y 및 ECMF04-4HSWM10Y는 현재 양산 중이며, 2.6mm x 1.35mm QFN10L 패키지로 공급된다고 ST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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