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3년만의 페이스리프트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 사전계약 시작
  • 정형우 기자
  • 승인 2020.05.15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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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커 모델 2억원, 스탠다드데커 모델 1억8000만원부터 책정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기아차의 고급 대형버스 그랜버드가 약 13년 만에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 모델로 돌아왔다.

기아자동차는 14일 신차급으로 변신한 고급 대형버스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Super Premium)’의 내외장 사진을 최초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사진 위는 그랜버드, 아래는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14일 신차급으로 변신한 고급 대형버스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Super Premium)’의 내외장 사진을 최초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기아차 그랜버스 슈퍼 프리미엄은 약 13년 만에 선보이는 만큼 내외장 디자인을 대폭 개선하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와 차별화된 고급감을 구현했다.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의 전면부는 차량 상단의 마커 램프와 하단의 헤드램프가 수직구조 형상으로 연결되고 차체와 앞면 유리 사이의 ‘V’라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차체의 웅장함을 강조하면서 그랜버드만의 독특한 디자인 정체성을 나타냈다.

또한 차량 전반에 공기 역학적인 에어로 다이내믹 외장디자인을 적용해 공력 성능 개선에 힘썼다. 측면부 또한 사이드 가니쉬를 차량 상단에 장착해 시선을 높은 곳에 집중시켜 차체의 웅장함을 강조했으며 직선 위주의 모던한 차체 라인으로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추구했다. 후면부는 방열구와 연계돼 수직으로 떨어지는 콤비 램프 디자인, 고광택의 검정 리어 스포일러와 루프를 적용해 최첨단의 이미지를 더했다.

기아차는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의 실내고를 80mm 높이고 실내 상단 좌우 폭을 120mm 확대해 국내 대형버스 최고의 공간감을 확보해 운전자 및 탑승객의 실내거주 환경을 개선했으며,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기아차는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에 동급 최초로 △전방 하단 장애물 존재 시 경고음을 울리는 전방 주차 보조장치 △안전 사양 작동 시 진동으로 운전자에 진동을 통해 주의를 주는 스티어링 햅틱 △문이 닫힐 때 사람이나 사물이 끼면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문을 열어주는 주 출입문 터치 센서 △공력 성능 개선을 위해 차량 속도에 따라 차량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속도 감응형 차고조절 장치 등을 적용했으며 동급 최대인 10.25인치 표준형 5세대 와이드 인포테인먼트시스템(AVN)으로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운전자 주행 패턴 분석으로 운전자가 졸음운전 시 시청각을 통해 경보음을 울리는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전방 주행차와의 거리에 따라 능동적으로 속도를 제어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mart Cruise Control) △연료탱크보호 차체구조 사양을 적용하고 버스 엔진룸 화재 시에 대비한 화재 소화장치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비상문과 비상탈출구 신규 적용 등 고급 대형버스에 어울리는 안전성을 확보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약 13년 만에 신차급 상품성 개선 모델로 선보이는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은 미래지향적 외관에 동급 최대 실내공간으로 고급감을 높였다”며, “운전 편의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과 신사양 등 대폭적으로 상품성을 개선해 국내 고급 대형버스의 자존심을 지킬 걸작”이라고 덧붙였다.

기아차 ‘그랜버드 슈퍼 프리미엄’의 가격은 △하이데커 모델 2억원부터 2억1400만원 수준 △스탠다드데커 모델 1억8000만원부터 1억940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며 차량의 상세 가격 및 제원 등은 6월 차량 출시와 함께 공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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