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특별시 꿈꾸는 대구시… 전기차 선도도시 국가브랜드 대상 3년 연속 선정
  • 정형우 기자
  • 승인 2020.05.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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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수 대비 전기자동차 등록 비율 1위를 차지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대구광역시가 전기차 선도도시 국가브랜드 대상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전력 김종갑 사장이 전기차 8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한전 초급속 멀티 전기차 충전소'에서 시범 충전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대구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형 자동차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2016년부터 전기차 200대 보급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4,653대를 보급, 누적 1만대를 돌파(11,660대)해 특·광역시 중 인구수 대비 전기자동차 등록 비율 1위를 차지했다.

2030년까지 등록 차량의 50% 수준인 5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며 전기차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전기차 8대 동시 충전이 가능한 ‘한전 초급속 멀티 전기차 충전소’ 최초 유치, 전기차 공용충전기 1,918기 구축 등 우수한 전기차 인프라와 함께 지자체 최초로 설치한 충전기 관제센터의 24시간 운영으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빠르게 해결하는 등 전기차 운행에 적합한 도시로 거듭났다.

올해부터는 전기차 충전 구역 내 불법 주차 및 충전방해 행위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일반 차량 주차를 금지하는 근거를 마련하고 충전 에티켓에 대한 교육과 홍보 강화로 충전문화 정착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대구시는 대내외적 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구동 전장부품 등 핵심부품 기술개발을 확대해 나간다.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전기 화물차의 다양한 차종개발과 전기차 생산·서비스기업을 육성하는 등 ‘전기차 부품-완성차-충전기’로 연결되는 산업생태계 조성으로 대구를 전기자동차 산업의 세계적 중심지로 성장 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구시 백동현 혁신성장 국장은 “시가 전기차 선도도시로 3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게 된 것은 시민들께서 전기차의 경제성과 환경적 측면의 우수성을 잘 알고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셨기에 가능했던 것”이라며, “미래 차 시장의 선도를 위해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차 산업 등 대구가 미래 자동차 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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