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줌, IT기술 더한 지붕형태양광 대여사업으로 완벽한 서비스 제공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05.1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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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REC 매칭 통한 건물형태양광 사업 확대 계획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최근 아파트 옥상, 주택 지붕에 태양광발전소가 설치된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이는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가정에서 사용되는 전자제품이 증가함에 따라 입주민들의 전기요금 절감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발전소이다.

해줌은 이러한 아파트 태양광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두각을 나타내는 태양광 기업으로, 국내 아파트에 가장 많은 태양광발전소를 시공하며 설치 가구 수 기준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해줌은 아파트 태양광 점유율 1위 기업으로, 국내 최초 IT기반의 태양광 기업이라는 아이덴티티를 활용한 IT기술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붕형태양광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해줌 박영훈 본부장과 이영재 주임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해줌은 아파트 태양광 점유율 1위 기업으로, 국내 최초 IT기반의 태양광 기업이라는 아이덴티티를 활용한 IT기술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붕형태양광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해줌 박영훈 본부장과 이영재 주임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해줌 박영훈 본부장은 “2015년부터 태양광대여사업을 진행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옥상 및 지붕에 안전하고 아름다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해 전기요금 절감에 일조하고 있다”며, “태양광 IT기업이라는 해줌의 아이덴티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며,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줌의 주택 및 아파트 태양광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2015년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태양광대여사업으로 아파트 옥상, 단독주택 지붕 위에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한 주택용태양광설비를 시공, 관리하고 있다. 대여사업 특성상 소비자(아파트 입주민, 단독주택 소유자)는 초기비용 없이 아파트 옥상이나 지붕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으로 공용 전기요금을 절감, 절감된 전기요금의 일부를 대여료로 지급한다.

고객들이 아파트 태양광 설비 설치에 대해서 가장 부담을 느끼는 부분은 초기 자부담금과 사후관리인데, 대여사업의 경우 이 두 가지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 태양광 대여사업을 통해 옥상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면 초기자부담이 발생하지 않고 대여기간 7년, 최대 15년 동안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에너지공단의 주택지원사업에도 2016년부터 꾸준히 참여하며 1차 컨설팅을 통해 구비 서류, 제출 기간 등을 정확히 안내해 고객들이 쉽게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어 사전검토를 진행해 꼼꼼한 현장 분석과 고객 상담으로 설치조건을 검토하고, 접수가 승인되면 한국에너지공단의 시공 규정에 맞춰 태양광발전 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해줌은 시행하는 태양광 대여사업을 통해 옥상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면 초기자부담이 발생하지 않고 대여기간 7년, 최대 15년 동안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해줌]
해줌은 시행하는 태양광 대여사업을 통해 옥상태양광 설비를 설치하면 초기자부담이 발생하지 않고 대여기간 7년, 최대 15년 동안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사진=해줌]

지붕형태양광 시장에서 해줌이 보유한 비즈니스 경쟁력은?

해줌은 국내 최초 IT기반의 태양광 기업으로 IT기술 기반의 EPC로 ‘올바른 태양광’이라는 슬로건 아래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대관업무, 꼼꼼한 시공 및 책임감 있는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별도의 IT개발팀을 운영하며 직접 개발한 발전사업 자동화분석 시스템, 대여사업 관리시스템, 사후관리시스템 등을 활용해 업무효율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일반 EPC 시공사들이 빠르게 발전사업검토를 할 수 있도록 ‘비즈해줌’ 자동화보고서 서비스를 개발해 무료로 시장에 보급하며 태양광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아파트 태양광 진행 시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 중 하나가 입주민 설득이다. 아파트 미관, 입주민 건강 등등 다양한 의문점을 이야기하는데, 가장 많은 문의가 실질적인 전기요금 절감효과이다. 이에 해줌은 설치 전 전기요금 절감수치를 자동으로 계산하는 IT기술을 활용해 입주민들의 걱정을 덜어주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발전량 예측기술을 바탕으로 단순 설비 가동유무를 체크하는 모니터링을 뛰어넘는 고도화된 이상진단 기반의 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해 수많은 발전소를 상시관리, 실시간으로 설비의 상태를 감지하고 이상이 생겼을 시 본사 직영의 A/S팀이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듈 및 인버터 등 모든 태양광 기자재를 패키지화해 최저가로 공급, 시공사의 사업비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붕형태양광 구축 시 유의할 점은?

지붕형태양광은 사고 발생 시 인사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안전이슈에 대해 면밀히 신경 써야 한다. 공사 전에는 정확한 구조검토를 통해 설비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설치 후에는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설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해야 한다.

아파트는 고층이라는 특성상 설비를 무리하게 올리기보다는 용량을 조금 줄이고 경사각을 낮추더라도 안전하며, 아파트 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설치해야 한다. 이에 해줌은 낮은 구조물과 모듈 경사각은 약 15°(도) 정도로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아파트 구조상 하중에 있어 타 건축물에 비해 높은 무게를 수용할 수 있기에 용융아연도금을 활용해 튼튼한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주택의 경우 주변 건축물 등 보통 음영에 대한 이슈가 많기 때문에 주위환경을 잘 검토해 최적의 발전량이 나올 수 있도록 설치해야 한다. 공장의 경우 건축된 지 오래된 건물이 많기 때문에 구조검토 및 필요시 구조보강이 가장 중요하다.

해줌의 지붕형태양광 구축 이후 유지관리(O&M) 방법은?

해줌은 완공 후 모듈 및 구조물 체결상태, 전기설비 부분을 주기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상시관리 차원에서 이상진단 기반의 원격 모니터링으로 원하는 발전량이 나오는지 상시체크하고 발전량이 적으면 빠르게 방문해 A/S 조치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해줌은 국내 최고 수준의 발전량 예측기술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이상진단 기반의 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해 수많은 발전소를 상시관리, 실시간으로 설비의 상태를 감지하고 이상 발생 시 신속한 A/S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해줌]
해줌은 국내 최고 수준의 발전량 예측기술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이상진단 기반의 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해 수많은 발전소를 상시관리, 실시간으로 설비의 상태를 감지하고 이상 발생 시 신속한 A/S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해줌]

향후 지붕형 태양광 시장 전망 및 이에 대한 해줌의 계획은?

한계점에 다다른 육상태양광으로 인해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3020 정책 달성을 위해선 지붕형태양광이 활성화돼야 한다. 현재 지붕형태양광 활성화를 가로막는 가장 큰 원인은 ‘금융’이다.

아파트 옥상에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는 경우, 초기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없고, 완벽한 A/S가 제공돼야 사업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대여사업 모델이 아파트 지붕 및 옥상을 활용한 태양광 보급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최근 발생하는 지속적인 REC 하락은 대여사업의 축소를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새로운 방식의 대여사업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공장이나 산업단지의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경우, 가장 큰 장애요인은 아무리 좋은 조건을 가진 건물이라도 근저당이 잡혀 있다면, 태양광 설치를 위한 대출이 진행이 불가능해 사업이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결국 건물주는 지붕임대형으로 임대료만 받고 지붕을 임대해서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향후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많다.

이에 정부보증 등 정책적 지원을 통해 근저당이 잡혀 있어도 대출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과 초기자금이 없는 건물주가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대여사업 모델 정책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부의 올바른 정책지원이 보장된다면, 지붕형태양광은 향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해줌은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통해 지붕형태양광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장기적으로 산업단지의 지붕형태양광 모델을 개발하며, 금융사와 발전자회사가 협업을 통해 금융과 REC 매칭을 통한 건물형태양광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축사의 경우 500kW까지 농촌태양광 대출이 90%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농민이 운영 중인 축사 위 태양광을 주력으로 영업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 모델을 개발해 진행할 계획이다. IT측면에서는 2021년부터 시행되는 전력중개사업을 진행해 국내 최고의 발전량 예측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전력중개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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