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아텍, 자율주행 UV살균로봇 ‘인아케어(INACARE)’ 시리즈 개발 출시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5.26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V-C 이용해 긴 구간 무인 방역… 한 번 명령으로 24시간 운행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인아텍(대표 신동혁)은 사람 대신 무인 방역이 가능한 자율주행 살균로봇 ‘인아케어(INACARE)’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5월 26일 밝혔다.

인아텍이 무인 방역이 가능한 자율주행 UV살균로봇 '인아케어'를 개발했다. 위의 사진은 인아케어의 모습 [사진=인아텍]
인아텍이 무인 방역이 가능한 자율주행 UV살균로봇 '인아케어'를 개발했다. 위의 사진은 인아케어의 모습 [사진=인아텍]

인아텍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하기 위해 자체 방역이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시리즈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인아텍은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 전부터 이미 자율주행로봇과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응용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해왔다. 특히 올해 초부터 병원과 같은 집중의료현장을 비롯해 공공기관, 산업현장, 학교, 백화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살균 작업이 가능한 자율주행로봇인 인아케어 시리즈를 개발 완료하게 된 것.

인아케어는 기본적으로 단파장 자외선(UV-C)을 이용해 살균한다. 이는 옷이나 물건을 햇볕에 자연 소독하는 것에 기인한 것으로, 자외선으로 DNA 구조를 분해해 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균 등 유해한 유기 미생물을 99.9% 제거하고 확산을 예방한다.

초미립자 약액 분사 기능을 이용하면 살균광이 도달하지 못하는 음영지역까지 99.9% 살균할 수 있다. 인아텍은 “이 약액은 인체 무해하며 친환경적”이라면서, “20µm 이하의 초미립자 약액 분무 시스템으로 대상이나 주변을 적시지 않고 기화하며 넓은 범위를 살균소독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 개발된 저속주행살균 기능은 UV-C를 상시 점등하고 복도나 생산설비와 같이 거리가 긴 구간을 0.1m/s의 속도로 이동하면서 연속적으로 살균작업을 한다. 살균 기능은 3시간 이상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자동 충전을 통해 한 번의 소독 활동 명령을 통해 24시간 운행이 가능하다.

기기 하부는 자율주행로봇으로 이루어져 있어 사람의 접촉을 최소화해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사용 경험이 없는 초보자도 쉽게 운용이 가능하다. 웹 기반의 인터페이스로 스마트기기를 통해 쉽게 조작하고 운용할 수 있으며, 한 번의 매핑으로 현장에 맞게 미션이나 옵션들을 편집할 수 있다. 또한 소규모 집단에서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자동이 아닌 수동 방역 타입도 맞춤 공급하고 있다.

인아텍 신동혁 대표는 “인아케어 살균로봇의 핵심 역할은 사람의 노동력을 최소화해 작업은 편리하게, 사람이 생활하기에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 대표는 “이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앞으로는 건물 방역, 공간 소독 등 자체 방역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된다”며, “인아텍은 언택트 시대에 부응해 무인화에 기여하고 고객사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자체 응용 모듈 및 소프트웨어 개발에 지속적으로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