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충전 250km 주행, 쎄미시스코 경형 전기차 ‘EV Z’ 사전 예약
  • 정형우 기자
  • 승인 2020.06.0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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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주행 및 안정사양 대폭 보강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고속도로를 주행할 수 있는 경형 전기차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쎄미시스코는 2인승 경형 전기차 ‘EV Z(이브이 제타)’를 공개하고 1일부터 Smart EV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쎄미시스코는 2인승 경형 전기차 ‘EV Z(이브이 제타)’를 공개하고 1일부터 Smart EV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사진=쎄미시스코]

쎄미시스코는 밀레니얼 세대가 추구하는 합리성에 안전과 스타일까지 겸비한 EV Z의 출시로 이미 시판 중인 초소형전기화물차 D2C, 초소형전기화물픽업 D2P와 함께 SMART EV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EV Z는 길이 2.82m, 너비 1.52m, 높이 1.56m의 콤팩트한 크기를 갖췄으며, 26kW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1회 충전으로 최대 2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최고시속 107km/h를 낼 수 있으며, 차량의 공식적인 제원은 현재 진행 중인 국토교통부, 환경부의 인증 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V Z에는 디지털 키 솔루션이 적용된다. 실물 키가 없어도 스마트폰으로 차 문을 여닫고 시동을 걸어 주행할 수 있으며, 차 주인이 제삼자에게 스마트폰 앱만으로도 손쉽게 차를 이용할 수 있는 권한(디지털 키)을 언제 어디서든 넘겨줄 수 있어 일상에서 다양하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V Z는 모노코크 방식으로 프레임을 제작했으며, 에어백 내장 및 기존 ABS 기능, 위급 시 차체의 자세를 자동으로 잡아주는 제어장치인 ESC(Electronic Stability Control)를 추가해 운전자를 더 안전하게 지켜준다.

충전방식은 급속, 완속 220V 가정용 콘센트 충전이 가능해 전기차 충전소, 가정, 민영·관영 주차장 등 현재까지 국내에서 가능한 모든 충전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EV Z는 차종 분류상 경형전기승용차이기 때문에 일반 전기차와 동일한 방식의 보조금 산정기준 혜택을 받는다. 환경부 보조금과 지방자치단체별 추가 지원금을 받으면 실제 고객이 부담하는 비용은 1,500~1,700만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EV Z는 현재 국토교통부의 안전인증(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성능, 차량 규격 및 형식, 운행 안전 등에 관한 규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경부의 형식인증시험과 보조금 지급 대상 시험 등 여러 인증을 진행 중이다. 쎄미시스코는 인증 종료 시점으로 예상되는 2020년 하반기부터 SMART EV Z(제타)를 고객에게 인도할 방침이다.

쎄미시스코 이순종 대표는 “EV Z는 도심 내 만성 혼잡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기오염을 개선하는 역할은 물론 오랜 기간 경형 전기차 라인업의 부재를 깨고 실용성과 경제성, 디자인과 안정성까지 갖춘 새로운 전기차 소비 트렌드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독보적으로 늘어난 주행거리와 더불어 프리미엄급 안전장치와 편의 사항을 갖춘 만큼, 초소형전기차나 일반 경차보다 더 매력적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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