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어시스템, 펜타곤에 코로나19 확산 방지 솔루션 제공
  • 정형우 기자
  • 승인 2020.06.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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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어 열화상 카메라 이용한 EST 검사 시스템 설치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플리어시스템(이하 플리어)이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EST 검사 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COVID-19) 확산 방지에 나선다.

EST 검사 솔루션은 FLIR A700 열화상 카메라를 특징으로 하며 체온이 예상 피부 온도보다 높아지거나 높은 방문자를 검사하기 위해 사용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데 기여한다. [사진=플리어시스템]

플리어는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 국방부 청사 펜타곤 방문 센터에 EST 검사 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플리어 A700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통합 EST 검사 솔루션 ‘A700 EST-IS’는 방문자의 피부 온도를 검사해 코로나19의 확산을 미연에 방지하는 시스템이다.

플리어 사장 겸 최고경영자인 짐 캐넌(Jim Cannon)은 어닝콜(earnings call)을 통해 2020년 1분기에 1억 달러 상당의 EST 카메라를 수주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좀 더 최근에는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가 작업 현장에 플리어 카메라를 설치해 직원들의 피부 온도를 검사, 코로나19를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공건물, 병원, 공항, 학교, 경기장, 제조 시설은 플리어의 EST 카메라를 1차 방어선으로 삼아 팬데믹과 관련된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분야에서 피부 온도 상승 징후가 보이는 사람들을 감지하기 위해 플리어 열화상 카메라와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EST 카메라로 이상 징후가 발견된 사람은 코로나19나 여타 독감의 증세인 열이 있는지 여부를 즉각 의료장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플리어는 체온 검사 관련 애플리케이션용 열화상 카메라 업계의 글로벌 리더다. 플리어의 기술은 첨단 측정 도구와 경보 기능 등의 고유한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의사결정을 더 빨리 내릴 수 있다. 이런 장점 덕분에 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이 유행했던 2003년부터 전 세계가 플리어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짐 캐넌 최고경영자는 “플리어는 미군에 첨단 열화상 기술을 40년 넘게 제공해왔다”며, “펜타곤을 찾은 방문자를 더 잘 보호하고 피부 온도 검사의 용이성을 높이는 EST 시스템으로 미군 커뮤니티에 다시 기여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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