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기술력’ 맥슨, ‘통합 솔루션’으로 인류 발전 이끈다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6.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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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슨모터코리아 강미화 부장, “꾸준한 연구개발로 모터 관련 토털 시스템 선보일 것”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맥슨모터(maxon, 이하 맥슨)는 지난 2001년 한국에 지사를 세운 뒤 한국 시장에서 고품질 모터와 관련 솔루션으로 시장의 선택을 받아왔다. 특히 본사가 위치한 스위스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솔루션으로 눈길을 끈다.

맥슨모터코리아 강미화 부장은 “맥슨은 지난 2001년 판매 법인을 설립한 뒤 2012년 생산 법인도 함께 구축했다”며, “맥슨은 그동안 수많은 레퍼런스를 통해 검증된 장비와 기술력으로 세계인의 선택을 받아왔다. 많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산업계와 의료계의 발전을 위해 힘을 쓰고 있다”고 소개했다.

맥슨의 기술력이 함축된 드론의 모습 [사진=맥슨]
맥슨의 기술력이 함축된 드론의 모습 [사진=맥슨]

현재 맥슨이 개발 중이거나 개발 완료한 제품 혹은 솔루션이 있다면?

맥슨은 모터와 기어, 엔코더, 제어기 등 단일 품목은 물론 이들이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산업장비에 적용되는 모터, 이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하드웨어와 상위제어기와의 프로그래밍 등 말 그대로 하나의 무언가를 작동하기 위한 드라이브와 관련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우선 맥슨의 AGV 휠 드라이브는 맥슨 플랫 모터 260W, 높은 정밀도를 갖는 전자기 유도 방식의 MILE 엔코더, 제어기, 브레이크로 구성했다. Payload 100~1,000kg의 범위에서 고객이 원하는 사양의 휠, 프레임, 액추에이터, 브레이크 등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UAV/드론 모터도 있다. 이는 UAV와 드론 분야를 위한 드라이브 시스템으로 아우터 로터 타입의 BLDC 플랫 모터(직경 87mm)와 클로즈드 루프 방식의 속도 제어기로 구성돼 있다. 방열에 최적화된 설계로 와인딩이 고온에 견딜 수 있으며, 모터의 하우징은 항공등급을 받은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또한 프로펠러(사이즈 24”–30”)도 추가 옵션으로 함께 제공할 수 있다.

모터 분야의 현황과 발전 방향은 어떠한가? 이를 위해 맥슨의 방안과 대응전략은?

맥슨은 여러 시장의 다양한 요구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맞춰 매년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국내생산법인과 시스템 기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STL(Strategic Technology Lab) 부서를 통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빠른 대응이 가능한 셈이다. 또한 국내 R&D 및 맥슨 해외 지사 및 생산법인과 협업해 다양한 시장에 특화된 고객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할 수 있다.

맥슨 그룹은 영국의 Parvalux Electric Motors를 인수하며 산업 자동화 및 의료 분야 등 다양한 시장에 큰 용량의 파워풀한 드라이브를 제공하고 있다. 스위스의 Zub Machine Control AG사도 인수해 다축 시스템을 위한 마스터 제어기 솔루션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의 하모닉 감속기,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개발 업체들과 상호협력하는 등 맥슨은 시장을 더욱 넓히기 위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으로 대응하고 있다.

맥슨모터코리아 강미화 부장은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터 관련 토탈 시스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맥슨모터코리아 강미화 부장은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터 관련 토털 시스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앞으로 모터 산업의 주요 이슈는 무엇인가? 이와 관련한 맥슨의 대응과 비전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여기에 인더스트리 4.0에 따른 스마트 팩토리 관련 제조/물류 자동화, 드론 및 UAV, 자율 주행 차량 활성화 등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맥슨에서는 언택트 로봇, 협동 로봇, 제조 로봇 등을 위한 로봇 관절에 최적화된 고토크의 모터와 하모닉 및 사이클로이드 기어, 물류 로봇/AGV를 위한 휠 드라이브, 드론 모터, 무인 차량의 라이다 센서에 적용할 수 있는 모터, 무인 선박에 사용이 가능한 수중 모터, 엑소스켈레톤의 액추에이터 등 다양한 통합 모듈 시스템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있다.

물론 여전히 맥슨의 주력은 단연 모터다. 그러나 모터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과 솔루션 등을 함께 공급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꾸려 추진하고 있다. 모터가 온전히 자신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토털로 공급하는 것이다.

모터나 관련 솔루션 개발에 관한 앞으로의 계획은?

앞으로도 제품 개발에 계속해서 투자할 생각이다. 수술 로봇, NASA의 화성탐사선과 같은 하이 테크놀로지 분야는 물론 우리의 실생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 로봇까지 다양한 시장에 특화된 통합 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물론 제조업에서도 모터의 수요가 많다. 특히 스마트팩토리가 화두가 되면서 물류, 로봇 등의 분야에서도 모터에 관한 관심이 크다. 물류나 로봇 등에 맞춰 다양한 신제품도 있다. 맥슨은 단순히 AGV 분야에서 단순히 모터만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모터와 기어, 휠 등을 모두 포함해 모듈형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로봇 분야 역시 협업로봇, 액추에이터 등 관련 분야에 꾸준하게 투자할 것이다.

맥슨의 AGV 휠 드라이브 [사진=맥슨]
맥슨의 AGV 휠 드라이브 모습. 휠과 프레임, 액추에이터, 브레이크 등에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사진=맥슨]

맥슨의 목표는 무엇인가?

맥슨은 그동안 사회적인 가치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사이배슬론(Cybathlon)이라는 대회가 있다.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들이 최첨단 보조 로봇이나 기구 등을 활용해 역량을 겨루는 대회다. 움직이는 것이 힘든 장애인들이 언덕을 올라가는 등 다양한 동작들로 실력을 겨루게 된다. 맥슨은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이 대회의 메인 파트너사다. 더불어 지난 대회에서는 한국에서 출전하는 팀이 맥슨의 제품을 사용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맥슨은 모터를 넘어 사람과 인류를 위해 많은 연구 개발을 해왔다. 특히 맥슨의 장점인 의료와 산업 분야를 통해 인류의 발전과 함께하고 있다.

또한 한국은 맥슨에도 굉장히 중요한 곳이다. 맥슨이 그동안 한국 산업계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이유다. 우선 지난 2001년에는 판매 법인을, 2012년에는 생산 법인을 설립했다. 스위스의 생산 설비 라인을 그대로 한국에도 구축했다. 그동안 맥슨이 갖춘 기술력과 노하우를 한국에서도 그대로 선보일 수 있는 셈이다.

아울러 맥슨은 국내에 이미 자체 R&D 연구소를 설립했고, 관련 인력도 이미 구성했다. 국내 엔지니어가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춰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 것이다. 한국지사의 연구소는 스위스 본사는 물론 다른 지사 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연구하고 있고, 이미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제품도 있다.

앞으로도 맥슨모터코리아는 한국 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국과 함께 성장할 맥슨의 행보에 많은 응원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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