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29일부터 ‘바로 배송’ 서비스 시작… O4O 전략 강화한다
  • 최기창 기자
  • 승인 2020.06.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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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포의 물류센터화로 온라인 쇼핑 시장 공략 나선다

[인더스트리뉴스 최기창 기자] 롯데백화점이 6월 29일부터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3시간 이내에 받을 수 있는 ‘바로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바로배송’은 소비자가 온라인 롯데백화점몰과 엘롯데, 롯데온 등을 통해 당일 오후 4시 30분 이전에 상품을 주문하면, 롯데백화점 본점이나 잠실점에서 1시간 내 즉시 상품을 준비해 총 3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롯데백화점이 '바로배송' 서비스로 온라인 쇼핑 시장 공략에 팔을 걷었다. [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바로배송' 서비스로 온라인 쇼핑 시장 공략에 팔을 걷었다. [사진=롯데쇼핑]

새롭게 도입한 ‘바로배송’은 우선 서울 지역에 한해 진행한다. 400여 백화점 브랜드의 9만 가지 상품이 대상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일반 택배와 달리 직접 백화점에서 구매한 것처럼 쇼핑백에 담아 빠르게 전달하기 때문에 선물이 필요한 경우에 유용하다”고 소개했다.

롯데쇼핑은 지난 4월 롯데마트 서울 중계점과 경기 광교점을 시작으로 주문 후 2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바로배송’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잇는 O4O(Online for Offline) 핵심 전략 중 하나다. 시즌 신상품을 가장 빠르게 배송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바로배송 서비스 오픈 기념으로 롯데백화점몰 모든 상품과 엘롯데 바로배송 이벤트 내 품목에 따라 무료 배송 쿠폰을 증정한다. 더불어 다용도 타포린백도 사은품으로 선물한다.

롯데백화점 김명구 온라인사업부문장은 “서울을 시작으로 바로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앞으로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바로배송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O4O 전략을 지속해서 추구해 고객의 쇼핑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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