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니태양광 설치업체 대한 시민 만족도 실시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7.04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18개 업체 대상, 성실도·친절도·설치 소요기간 평가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서울특별시와 서울에너지공사는 베란다 미니태양광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높여 보급을 더욱 확산하고자 올해 태양광을 설치한 가구를 대상으로 ‘설치업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서울특별시와 서울에너지공사가 올해 태양광을 설치한 가구를 대상으로 ‘설치업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사진=utoimage]
서울특별시와 서울에너지공사가 올해 태양광을 설치한 가구를 대상으로 ‘설치업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 [사진=utoimage]

서울시는 2020년 미니태양광 보급업체로 선정된 18개 업체에 대해 성실도, 친절도, 설치 소요기간 등 시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평가 하위 업체에 대해서는 내년도 보급업체 선정 시 참여 제한을 두는 등 내년도 태양광 미니발전소 보급업체 선정을 위한 평가지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사는 전문 리서치기관에 의뢰해 오는 11월까지 미니발전소를 설치한 1,000가구 이상의 표본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을 진행할 예정이다.문항은 △업체 문의 응대 수준 △신청에서 완공까지 소요 기간 △시공 시 성실성 등을 평가 할 수 있는 문항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미니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한 시공 품질을 확보하고, 시민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켜 태양광에 대한 시민 참여도와 관심도를 높여나가겠다는 취지이다.

서울시는 오는 2022년까지 총 1백만 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보급하는 ‘2022년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가운데, 지난해까지 총 28만 가구에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보급했다. 올해에는 15만 8천 가구에 87.3MW의 태양광 보급을 목표로 3월부터 선착순으로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신청을 받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 김호성 녹색에너지과장은 “최근 가정에서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는 태양광 미니발전소 수요가 늘면서 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시민 만족도 조사를 비롯해 보급업체의 시공 품질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보급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