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이앤에스, 국내 최저가 리튬인산철 ESS 컨소시엄 체결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0.07.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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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테크-해밀소프트-효성종합기술과 협업… 수익성 제고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글로벌 ESS 시장의 성장 추세와 달리 화재 이슈 등으로 인해 국내 ESS 시장은 얼어붙은 상황이다. 더불어 올해 7월부터 적용되는 REC 가중치 하락과 낮은 REC, SMP 가격으로 수익성까지 불투명해져 업계의 부담은 더욱 커졌다.

업계에서는 추가 안전 대책 이후 업계 부담이 늘어남과 동시에, ESS에 주어지던 특례요금제도 등도 끝이 보이고 있는 현실에서 ESS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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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효성종합기술 이병윤 대표, 리얼테크 김평기 부장, 현진이앤에스 박장현 대표, 해밀소프트 박강석 대표가 업무협약 및 컨소시엄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진이앤에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기회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는 기업들도 생겨나고 있다. 최근 국내 최저 ESS 설치비용을 통해 여전히 수익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분석한 업체들이 모여 업무협약 및 컨소시엄을 체결했다.

리튬이온 대비 열 안정성이 탁월한 인산철 배터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현진이앤에스’, PCS(전력변환장치) 개발 전문기업 ‘리얼테크’, 전문에너지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해밀소프트’, 태양광 및 ESS 구조물 제작 및 시공 등 신재생에너지 시공 전문기업 ‘효성종합기술’ 등 4개 기업은 지난 7월 7일, 업체 간 공동 업무협약 컨소시엄을 맺었다.

컨소시엄은 기술 공유와 제품 상용화 및 기본 납품단가는 물론 불필요한 납품 단계에서의 비용 등을 제거함과 동시에 낮은 현물시장가 거래보다는 대출금 거치 기간 중 RPS 시장 고정장기계약을 유도해 REC를 판매케 하는 등 새로운 전략을 통해 REC 가중치 하락에도 불구하고 발전사업자들의 수익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국내 최저가로 시장에 제품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시장에서 수익성이 나쁘다는 이유로 설치를 주저하고 있는 발전사업자에게는 우리 컨소시엄이 제공하는 ESS가 고려해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REC가 0가 되는 2021년 전 남은 기간 내에 설치를 하고 사용전 검사 등을 연내에 마쳐야 REC 4.0이 적용되는 만큼 설치 여부에 대한 고민의 시간 또한 많지 않은 실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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