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020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
  • 정형우 기자
  • 승인 2020.07.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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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수주 6조4019억원, 매출 3조9490억원, 영업이익 2021억원

[인더스트리뉴스 정형우 기자] 대우건설(대표 김형)은 30일 공시를 통해 2020년 상반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신규수주 6조4019억원, 매출 3조9490억원, 영업이익 2021억원, 당기순이익 11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을지로 사옥 전경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상반기에 6조4019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6조3814억원)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0.3% 증가)했으며, 국내 수주 실적 비중이 높았던 2019년 상반기에 비해 올해는 2조6888억원을 해외에서 신규수주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나이지리아 LNG7 수주 건으로 플랜트 부문 신규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750% 증가했다. 2020년 계획 대비 상반기 신규수주 달성율은 50%이며, 현재 대우건설은 전년 말 대비 7.1% 증가한 35조2123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 대비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상반기 매출 3조9490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목표인 9조500억원의 44%를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 2조 4542억원 △토목사업 7486억원 △플랜트사업 6058억원 △기타연결종속 14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202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143억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반기에 코로나19, 저유가 지속 등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악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계획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주택건축부문 사업이 본격화되고 해외 사업장도 상황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올해 실적 달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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