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소·부·장 기술협력 강화 위해 독일 내 기업 입주 방안 머리 맞대다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8.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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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협력센터, 제1차 지원기관 협의회 개최… 공동연구·해외진출 등 기업지원 추진 논의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8월 14일 오후 3시,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제1차 ‘지원기관 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에 열린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센터 개소식 당시 회의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지난 6월에 열린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센터 개소식 당시 회의 모습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지원기관 협의회는 센터에 입주하는 기업들의 기술협력 파트너 발굴, 공동 연구개발, 해외시장 개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유관기관 및 독일 관련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다.

특히 이번 제1차 협의회에서는 코로나19로 독일 현지에 소재한 센터로의 기업 입주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기업지원을 우선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기업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산업부는 그간 대표적 글로벌 기술 강국인 독일과의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독일 간 기술협력을 위한 ‘한-독 소재·부품·장비 기술협력센터’를 지난 6월 독일 NRW(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연방주에 개소한 바있다. 이 센터에 입주할 예정인 기업 10개사를 대상으로 독일 진출을 위한 기술협력 파트너 발굴, 현지 기술정보 제공 등 각종 지원을 추진한다.

현 독일 내 입주 국내기업 [자료=산업통상자원부]
현 독일 내 입주 국내기업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또한, 이번 협의회에서는 운영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포함한 국제공동연구·해외진출·M&A 등 각 분야 유관기관이 모여 입주기업의 적기 성과창출을 위한 구체적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KIAT 벨기에사무소,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재독과학기술자협회, 프라운호퍼 연구소, 율리히 연구소 등 국외 국외 공공기관·연구소 전문가도 영상으로 참석해 프라운호퍼 등 독일 내 유수 연구기관을 소개하고 협력분야 및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향후 협의회를 통해 센터의 효율적인 운영 및 입주기업의 만족도 제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산업부 천영길 중견기업정책국장은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지원기관 협의회를 수시로 개최해 어려운 여건하에서 독일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10개 입주기업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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