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젠트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확산하는 플랫폼 개발 앞장선다
  • 김관모 기자
  • 승인 2020.09.0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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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ization Platform 통한 지능화 솔루션으로 제조 혁신 선도… IT 및 MES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 인정받아

[인더스트리뉴스 김관모 기자] 비젠트로는 2011년에 삼성SDS의 UNIERP 솔루션사업부문이 분사돼 설립된 회사다. 주요 연혁을 보면, 1990년부터 제조에 특화된 MIS 시스템을 개발해왔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1997년에 UNIERP 솔루션을 출시해, 국산 ERP의 선두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해외사업 확장과 함께 2005년에는 삼성전자 협력사 정보화 구축사업의 표준 솔루션으로 삼성전자 협력업체의 정보화 수준을 올리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비젠트로 김홍근 대표가 지난해 6월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엑스포에서 비젠트로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비젠트로]
비젠트로 김홍근 대표가 지난해 6월 코엑스에서 열린 2019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엑스포에서 비젠트로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비젠트로]

2009년에는 IFRS를 국내 대표회계법인과 공동개발을 통해 연결시스템을 개발해, 물동관리와 함께 계열사를 보유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Global Operation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2015년에는 베트남 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진출 기업의 근접 지원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대한민국 소비자만족지수 1위 선정과 ‘Smart Factory+Automation World’에서는 IT 부문에서 대한민국혁신대상 수상, 2019년에는 스마트팩토리 어워드코리아 MES부문 산업선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렇듯 비젠트로는 30여년간 IT 기술을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의 정보화, 자동화와 지능화를 위해 노력한 결실로서 기업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ERP와 현장시스템인 MES를 중심으로 기업 내 외부 커뮤니케이션 도구인 포탈과 수집정보를 분석하는 BI 영역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겠다는 미션을 최우선과제로 실행해 나가고 있다.

비젠트로 Digitalization Platform, 지능화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

비젠트로의 스마트팩토리 핵심은 ‘Digitalization Platform’이다. 이 플랫폼은 기업의 Business 프로세스와 제조 공정 및 설비 운영상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실현하고 제품의 품질 및 설비운영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동화, 지능화된 제조기업에 맞도록 최적화돼있다.

비젠트로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진=비젠트로]
비젠트로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진=비젠트로]

먼저 UNIERP는 국내외 다양한 업종의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정통 ERP 패키지다. 이 솔루션은 기업의 스피드 경영을 실현하고 전략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해 영업, 생산, 자재 등 물류흐름의 통합 관리 부문과 인사/급여, 회계, 원가 등 일반 기간 업무의 통합 운영 부문과 MES, SCM 등 기업간 자원의 최적화 및 관리의 고도화 부문에 최적화된 선진화된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UNIMES는 제조 현장에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작업 방법과 절차 등 제반 활동을 지원하고,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 분석,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솔루션은 생산현장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어, 제조 이력 추적관리, 불량 관리 등을 통해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할 수 있는 통합생산관리 시스템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업무 효율화와 경영성과를 높이기 위해 경영진의 신속,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UNIBI(Business Intelligence)와 기업 협업과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UNIPORTAL도 제공한다. UNIPORTAL은 e-Business 영역에서 고객, 파트너, 임직원에게 분산된 정보를 통일된 인터페이스로 재구성해 업무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와 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협업의 효율성 극대화,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에 효과적인 통합업무 솔루션이다.

비젠트로는 “국내 스마트팩토리 현 수준을 평가하는 자료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기업이 현장에서 생성되는 정보 수집단계에 집중되고 있다”며, “당연히 수집단계가 시작단계이기도 하지만, IT 전문인력이 부족하고, 투자 여력도 부족한 기업 입장에서 보면, 효과가 과연 체감할 정도로 있을지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비젠트로는 기업 전체 업무관점과 현장 정보의 수집과 활용 측면에서 통합관리를 원하는 기업의 니즈에 맞추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ERP와 MES 솔루션 중심으로 오피스 자동화솔루션인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와 함께 기업의 전체 운영시각에서 스마트팩토리의 통합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9년 국제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엑스포에서 열린 비젠트로의 제품 부스 [사진=비젠트로]
지난 2019년 국제 스마트팩토리 컨퍼런스&엑스포에서 열린 비젠트로의 제품 부스 [사진=비젠트로]

비젠트로 핵심 솔루션의 구축 사례

가정용 전기기기 업체 휴테크는 그동안 필요한 데이터가 적기 시스템으로 관리가 되지 않았으며, 업무간 연동성이 부족해 수작업 업무가 가중됐었다. 또한, ERP 산출 자료의 정확성과 신뢰도 부족으로 인해 중복 업무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휴테크는 비젠트로의 UNIERP를 통해 품목과 거래처, 접수유형 등의 기준정보를 점검하고 변경해 적용하는 한편, 생산과 영업, 물류, 회계, 경영손익 등의 주요 데이터를 새롭게 구축했다. 또한 UNIBI를 통해 경영/영업/물류/AS 모듈로 구성되 21개 분석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UNIPORTAL로 메일이나 결재, 자원관리, 모바일, 메신저 등 협업 및 소통환경 등도 새로 업그레이드했다. 그 결과 휴테크는 분산되고 혼재된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통합할 수 있었으며, 사용자 편의성의 극대화와 Plan-Do-See 관점의 일관되고 통일성 있는 프로세스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전제제품 제조업체 헵시바는 비젠트로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도입해 스마트팩토리 설립에 성공했다. 헵시바는 1985년 창업한 이래 우수 중소기업으로 성장해왔지만, 제조 현장 레이아웃에 문제가 많아 공정 흐름이 방해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헵시바는 라인 밸런스의 재정립을 시작으로 멘토와의 협의를 통해 개선점을 찾고 선진 기업의 프로세스를 벤치마킹했다. 그 결과 헵시바는 매출 증가와 납기준수율 99% 달성, 업무 시간 단축 및 생산 수 증가의 효과를 거뒀다. 

비젠트로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비젠트로]
비젠트로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비젠트로]

현장의 목소리 통해 더 쉽고 적용 좋은 기술 만든다

이런 통합 솔루션을 바탕으로 비젠트로는 2,000여 개가 넘는 업체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30여년간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오랜 기간 구축과 운영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비젠트로는 축적된 현장의 제약과 애로사항들을 IT기술 활용을 통해 스마트 솔루션화하고 있다. 아울러 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처리방식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Front Office와 Back Office에 대한 자동화와 지능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비젠트로는 최근 업계의 가장 큰 관심으로 현장솔루션 MES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비전 장비를 활용해 불량 이미지를 기계학습을 통해 품질 판정하는 부분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으며, 사무 자동화로 최근 관심이 많은 RPA에 대해서도 Office 영역 뿐만 아니라 제조 현장에 적용하는 사례도 주목받고 있다. 비젠트로의 한 관계자는 “현장의 상황이 기업별로 상이하고, 현장에서 수집된 정보는 ERP를 통해 자동 연동되더라도 바로 공유돼야 할 상황도 있지만, 현장 인력이 많지 않아 정보의 전달방식에 애로사항이 많다”며, “현장의 정보를 유관조직의 실무자들에게 공유하는 영역에서 솔루션을 고객에게 소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비젠트로는 앞으로 기업의 고충인 투자비에 대한 부담과 IT 조직이 없는 기업이 갖고있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사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과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비젠트로는 “적용 기술만 이야기하는 기업도 있지만, 결국에는 기업 전체 관점에서 통합되고 연결된 솔루션을 저렴하게 좋은 기능을 쉽게 사용하는 게 목적”이라며, “이에 우리 기업은 그 목적에 맞게 지속적으로 R/D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다소 더디게 보일지라도 기업관점에서 검증되고 사용이 쉬운 좋은 기술이 적용된 좋은 솔루션이 되도록 꾸준하게 한발한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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