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LS메카피온, 시장 진입을 통한 성장의 기간을 준비하다!
  • 월간 FA저널
  • 승인 2016.07.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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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스템의 자유로운 구성 및 풀라인업을 활용한 모션 패키지화
LS메카피온 이설민 부장
LS메카피온은 LS그룹산하 LS산전의 자회사로, 인코더에서부터 상위 모션 컨트롤러까지 폭넓은 제품과 신기술을 가진 모션 및 자동화 전문 업체다. 다년간의 기술개발을 통해 현재는 가공기 및 FPD 물류시스템, 반도체 설비 분야까지 고객과 함께 최적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LS메카피온 이설민 부장은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 역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다양한 모션 솔루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으로, 지금까지는 시장에서의 적용가능 여부에 대한 전략적 준비 기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시장진입을 통한 성장의 기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7NH 조합
LS메카피온은 지난해 주력제품 ‘L7 시리즈’의 시장 확대와 시장의 요구에 대한 기술적 진입 가능성의 확보, FPD 검사기 및 기타 장비의 적용, S사, B사 등의 End User 확보 등을 실현했으며, S사 핸드폰의 제조라인 장비 적용 및 다양한 가공 장비의 양산 적용 성공으로 범용 모션 제어기로서의 입지를 확보했다. 특히 2015년의 시스템은 LS메카피온의 모터·로봇·제어기를 사용한 시스템 프로젝트였기에 LS메카피온의 보유기술로 SI(System Integration) 시장 진입의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는 기회였다.

LVD(Low Voltage DC Drive)
AGV·스톡커, 모션 컨트롤의 모든 시스템 확보
LS메카피온의 AGV(무인 운반차) 및 스톡커(Stocker)에 대한 솔루션은 주행 바퀴에서부터 최상위 시스템까지 모션 컨트롤의 모든 시스템을 확보했다. 신설되는 공장이 아닌 기존 시스템에 적용돼 상위 시스템들과의 운용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 시장공략이 가능한 이유는 분명하다. 나날이 발전하는 PC 제품 시장과 그 PC 제품을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 모션 제품을 기반으로 해 시장에 접근할때 하드웨어 투입 시간을 줄이고 빠른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LS메카피온은 모션 시스템을 확보, 기존 시스템과의 접목이 자유로워졌고, 소프트웨어 적용이 가능해졌으며, 프로젝트의 성공 확률 또한 높아졌다.
특히, AGV의 경우 기존 시스템은 AGV의 로봇, 주행부, 기타 컨트롤 부품이 모두 별도의 솔루션으로 조합돼 장비 구성과 컨트롤 효율성이 떨어졌다. 이에 LS메카피온은 다축의 고성능 이더넷(Ethernet) 기반 솔루션인 이더캣(EtherCAT) 제어기 MXP를 적용, AGV 메인컨트롤러와 로봇 컨트롤러를 일원화시키고, 복잡한 배선을 간소화해 고객의 일차적 목표인 비용절감을 달성했다. 동시에 배터리(DC) 전원만으로 구성이 가능한 DC Servo 기술을 제공해 시스템의 경량화를 실현했다.
이설민 부장은 “이러한 솔루션의 보유는 인코더에서 컨트롤러까지 기술력 확보가 가능한 LS메카피온의 고객들이 누릴 수 있는 장점이며, 이런 시장점유는 기존 모션 제어기 판매 업체와 차별화할 수 있는 성공적 적용사례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Smart EtherCAT IO
모션 솔루션 기술 확보로 사업 확대
과거 LS메카피온은 제품의 한계성으로 단위기계 중심의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주력 제품군 ‘L7 시리즈’의 라인업을 완료한 지금, LS메카피온은 모션 솔루션의 기술 확보를 통해 다양한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LS메카피온은 제품을 활용한 패키지가 가능한 반도체, FPD, 모바일 시장을 공략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상태다. ‘모션 패키지 솔루션’은 LS메카피온의 제품뿐 아니라 필요시 모기업 LS산전의 PLC, HMI, 인버터 등과의 제품조합으로도 구성될 수 있다. 이설민 부장은 “모기업과의 협업은 비단 제품 조합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공동영업을 통해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전략은 고객에게도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기에 고객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LS메카피온은 현재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의 연구개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올해 IEC61131 규약을 만족하는 모션 컨트롤러 MXP3.0을 출시할 예정이며, PC 플랫폼의 다양한 테스트와 최적화를 통해 중·저가형 컨트롤러의 시장진입을 계획 중이다. 서보는 현재 L7 시리즈의 라인업이 완료돼 글로벌 경쟁이 가능한 제품이란 평가를 받고 있으며, DC(전원용) 기반의 서보 개발과 DD 모터, 일체형 서보 등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 부장은 “LS메카피온의 전략은 모든 시스템을 자유롭게 구성하고 Full Line-Up을 활용한 모션 패키지화”라며, “실제 일본·유럽 등 FA 선진업체 외 자체적인 기술력으로 센서, 로봇, 및 서보시스템과 상위제어기까지 모든 제품의 기술력을 확보한 국내 회사는 LS메카피온이 유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기술의 확보와 적용
LS메카피온의 모기업 LS산전에서는 다양한 표준화 시스템 적용이 가능한 솔루션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네트워크 기반의 통합 시스템을 이용해 공장 전체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공장의 전반적인 데이터를 분석할뿐 아니라, 무인화 공장을 운영해 기존 대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솔루션을 중소업체 단위로 확대·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LS메카피온의 사업 방향과도 일치해 자동화 시스템 운용을 가능케 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동시에 LS메카피온은 적용시장이 다양한 만큼 저가에서 고가 시스템까지 하드웨어 기술의 발전에 부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술의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 기술력의 확보·적용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고객의 필요에 발맞춰 나가는 기술제공 업체로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미다.

Pegasus(일체형 Servo Drive)
부가가치를 위한 투자와 기술의 개발
이설민 부장은 “현재 시간에 쫓긴 급격한 애플리케이션 위주의 개발이 국내 기술을 위태롭게 만들고 있다”면서, “국내시장에서 확보한 장비 기술력의 상당부분이 수입제품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부장은 “이러한 기술을 내재화하고 부가가치를 위한 투자와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바로 국내 FA 업체의 방향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현재 국내의 FA 시장은 대기업의 제조기반 투자로, FPD, 모바일, 반도체 등의 시장이 자동화를 이끌고 있으며, 대부분 일본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일본 제품은 과거 FA 시장을 선점하며, 제품의 기능·성능·품질 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국산 제품의 성능은 꾸준히 개선돼왔다. LS메카피온의 제품 역시 수출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더 인정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부장은 “이제는 국산 제품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성능과 품질로 비교할 때”라고 강조하며 국내 FA 업계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FA Journal 김 엘 진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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