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파이,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서 ‘Net Zero’ 달성… 100% 재생에너지 사용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0.09.15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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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력 2배 늘릴 계획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조명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조명 기업 시그니파이(Signify, 구 필립스라이팅)가 지난 9월 8일(현지시각), 전 세계의 모든 사업장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했으며,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환경과 사회에 기존보다 2배 더 크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기 위한 시그니파이의 새로운 5개년 계획도 이 자리에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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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니파이는 전 세계 모든 사업장에서 ‘Net Zero’를 달성하고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한다. [사진=시그니파이]

시그니파이는 2010년 이래로 탄소 배출량을 70% 이상 줄이는 한편, 에너지 효율을 높인 기술과 보다 지속 가능한 운송 수단 및 최적화된 물류 계획 등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정책을 현장에 적용해왔다. 또한 텍사스와 폴란드에서의 전력 구매 계약을 통해 지원되는 100%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등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량 감소 균형을 달성하고 지역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제 비영리 환경 단체인 기후그룹(The Climate Group)의 헬렌 클락슨(Helen Clarkson) CEO는 “2020년 모든 사업장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한 시그니파이의 큰 성과에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우리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조명의 채택을 세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시그니파이와 10년 넘게 협력해왔다. 시그니파이는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RE100’ 캠페인과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EV100’ 캠페인을 꾸준히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파리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2030년까지 전 세계 탄소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여야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시그니파이처럼 자체 탄소중립(Net Zero)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그니파이의 에릭 론돌랏(Eric Rondolat) CEO는 “모든 시그니파이 직원이 탄소중립 목표를 지지해주신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이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성과이고 많은 사람들이 이에 동참해줄 것을 요청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계는 심각한 인구변화와 도시화, 기후변화 및 자원 부족에 직면해 있으므로 지금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때”라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일하기 좋은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시그니파이의 핵심 전략 중 하나이고, 우리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탄소 중립을 넘어 2025년까지 환경과 사회에 기존보다 2배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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