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각각의 ERP 모아 전사적 관리 본질 살린다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09.25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System Ace, 업무프로세스 통합 및 업무알림 기능 강점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현장에서 산발적으로 작동돼 전사적자원관리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드는 ERP의 현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해 영림원소프트랩이 K-System을 대안책으로 내놨다.

1993년 설립된 영림원소프트랩은 30여년 동안 ERP만 주력했다. 현재 IT, 식품, 유통 등 고객사만 2,000여 곳에 달할 정도로 우리나라 대표 ERP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79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을 달성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8월 12일 코스닥에 상장됐다.

K-System Ace 대시보드 화면 [사진=영림원소프트랩]
K-System Ace 대시보드 화면 [사진=영림원소프트랩]

ERP는 기준, 계획, 실적 등의 정보를 통합·관리해 전체업무를 최적화하는데 필수적인 솔루션이다. RPA를 통한 업무 자동화, IoT 기술을 통한 생산환경 변화, 클라우드 환경의 부상, 빅데이터 기반의 AI기술 구축 등 이 모든 것들의 구현에 앞서 기업들은 ERP부터 도입하는 수순을 밟는다. 

ERP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분야에서 MES와 더불어 꽤 오래전부터 안착돼 왔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기업부서별로 활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산업은 더욱 전문화되고 기능은 세분화될 것이 숙명인지라 기업들의 빠른 시장 환경 적응력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이 모든 것을 융합하고 시너지를 뿜어내는 개념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현재 수준의 ERP가 전사적으로 자원을 관리한다고 보기엔 미흡한 부분이 적지 않아 보인다.

이에 국부적인 ERP를 응집시키는 영림원소프트랩의 ERP 솔루션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영업수주, 생산, 판매, 재고관리, 구매, 회계 등 각각의 ERP를 통합·운영할 수 있는 프로세스 제품인 K-System Ace가 그것이다. K-System Ace는 총 13개의 모듈, 150개의 업무프로세스, 2,700개의 업무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종합시스템으로 총 5종의 확장형 솔루션도 같이 제공된다.

K-System Ace는 업무 프로세스 기반의 프로그램 메뉴를 제공하면서 기존의 TopDown 방식으로 개별 프로그램 메뉴만 전사하는 방식이 아닌 실제 기업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 프로세스를 보여주기 때문에 신입사원이라도 업무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업무 알람기능도 작업자의 편의를 고려한 흔적이 녹아 있는 특별한 기능이다. 업무처리 후 팀장이나 임원 등 다음 프로세스 담당자에게 승인 및 확인을 요청 할 수 있도록 메일, SMS 등의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용 K-System Mobile 내 내장된 Android PDA를 활용하면 ERP만 도입해도 SCM 도입에 준하는 물류 혁신을 구현할 수 있다.

K-System은 다양한 권한 관리와 시스템 접속 login 관리를 바탕으로 한 철통 보안으로 고객들을 개인정보보호법 관련 근심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또한, 경영진이 기업 현황을 즉각 파악할 수 있도록 K-System BI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아울러, K-System Plug-in 확장 솔루션인 MS Plug-in은 ERP 데이터를 가장 익숙한 업무용 프로그램인 Office와 연결해 유연하게 편집, 가공할 수 있게 하는데 기여한다.

초기투자비용과 운용관리 걱정에 도입을 망설이는 기업들을 위해 영림원소프트랩은 직접 발로 뛰며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는 “지속적인 잠재고객 발굴 및 정보제공을 위해 창원, 수원, 인천 등 각 산단별로 전시회와 연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통합형 ERP 도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전달 드리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영림원소프트랩은 공공산업의 고도화, 산업군 패키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각광받는 로봇산업이나, 필수 소비재로 부상하는 가정대체식(HMR) 식품산업 등 성장세를 보이는 산업 위주로 ERP을 보급하는데 지속 경주하고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