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혁신적인 섬유 솔루션으로 ‘애슬레저’ 트렌드 선도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0.10.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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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인터텍스타일 국제 섬유 박람회서 ‘PolyTHFTM Inside’와 ‘FreeflexTM’ 섬유 소개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글로벌 화학 기업 바스프가 지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2020 가을 인터텍스타일 국제 섬유 박람회(Intertextile Shanghai Apparel Fabrics Autumn 2020)’에 참가해 패션 업계를 위한 다양한 혁신 솔루션을 선보였다.

중국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국제 섬유 박람회에서 소개된 바스프의 혁신 솔루션 [사진=바스프]

‘애슬레저(Athleisure)’ 테마부스를 운영한 바스프는 운동·외출·근무 중에도 패셔너블한 옷을 입고자 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향상된 내구성과 탄성으로 운동복·외출복·속옷 등 다양한 의류에 적용할 수 있는 섬유 및 소재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외에도 바스프는 소프트 스판덱스(soft spandex) 원료 브랜드인 ‘PolyTHFTM Inside’와 스트리트 패션 컬렉션에 사용되는 ‘프리플렉스(FreeflexTM)’ 섬유 솔루션을 공개했다.

‘PolyTHFTM Inside’, 운동복·속옷·기성복 등 다양한 의류에 적용

‘PolyTHFTM Inside’ 원료는 소프트 스판덱스에 적용시 극강의 탄성으로 운동복, 속옷, 기성복 등 옷의 손쉬운 착용과 몸에 알맞은 편안함을 제공한다.

기존 스판덱스와 달리 영하 30도의 저온에서도 소재의 부드러움을 잃지 않으며, 의류 제조업체들은 소재의 우수한 성능과 안정적인 생산 공정의 혜택을 누리는 동시에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중국 바스프 베이 후(Dr. Bei Hu) 중간체 사업부 부사장은 “지난해 같은 행사에서 스트레치 스판덱스(stretch spandex)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PolyTHFTM Inside’ 브랜드를 처음으로 선보였고, 올해는 소프트 스판덱스 생산업체들을 위한 솔루션을 공개했다”며, “오랜 파트너인 스판덱스 원사 제조사 항저우 방리안 스판덱스(Hangzhou Banglian Spandex)와의 협업으로 바스프의 PolyTHF(폴리테트라하이드로퓨란) 제품 기반의 스판덱스 원사가 생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리플렉스(FreeflexTM)’, 정교한 디자인 가능

바스프는 이번 박람회에서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기반의 엘라스토란(Elastollan)소재인 프리플렉스(FreeflexTM)도 선보였다. 프리플렉스는 패션 및 신발 산업에 환경 친화적인 생산 기술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정교한 디자인을 가능하게 해 높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다. 또한 견고하고 열로 몰딩이 가능해 신발 갑피에도 적합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프리플렉스의 탄성 섬유를 사용한 패션 디자이너 엔치셴(Enchi Shen)의 신규 스트리트 패션 컬렉션 ‘하이브리드(Hybrid)’도 소개됐다. 프리플렉스의 낮은 경화 온도는 빠른 건조 속도와 효율적인 생산 공정으로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한다.

또한 투명 및 반투명 효과, 입체적 쿠션감 및 다양한 색상을 보유한 프리플렉스 고유의 텍스처와 패턴 덕분에 보다 엣지있고 강렬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프리플렉스는 바스프의 애슬레저 신발인 ‘엑스 스위프트(X-Swift)에도 적용돼, 최소화된 솔기와 봉합으로 발에 맞는 착용감과 우수한 성능도 더했다.

바스프 민리 쟈오(Minli Zhao) 아태지역 퍼포먼스 소재 사업부문 소비재 산업 총괄 사장은 “신발 갑피와 애슬레저 의류를 위한 바스프의 최신 프리플렉스 소재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의류 및 신발 제조업체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고객의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몸에 맞는 편안함과 디자인을 모두 충족시켜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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