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스, 고속 모터에 바로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케이블 개발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0.10.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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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와 데이터 케이블 하나로 결합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케이블 체인과 함께 가동형 케이블을 생산하는 독일 기업 이구스(igus GmbH)가 Bosch Rexroth 모터의 드라이브 솔루션으로 하이브리드 케이블을 새롭게 개발했다.

에너지 및 데이터의 안정적 공급을 보장하는 이구스의 Bosch Rexroth 하이브리드 케이블 [사진=igus GmbH]

에너지와 데이터 케이블을 하나로 결합해 콤팩트한 설치 공간에 알맞으며, 하네스가 완료된 readycable(이하 레디케이블)형태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이구스의 마커스 휘펠(Markus Hüffel) 레디 케이블 제품 담당자는 “출력은 높이고, 크기는 더 콤팩트하게 만드는 것이 최근 모터 개발 추세”라며, “모터뿐만 아니라 케이블도 이러한 새로운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케이블은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인코더 케이블을 서보 케이블에 통합해 에너지 및 데이터 공급을 하나로 결합한 제품이다. 따라서 별도의 인코더 측정 시스템을 사용한 케이블 연결이 필요 없다.

이구스가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하이브리드 케이블은 Bosch Rexroth MS2N 및 IndraDrive Mi 모터에 적합한 제품으로 케이블 체인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케이블 외피는 할로겐 무함유 폴리우레탄(PUR) 소재이며, 모터에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네싱 및 커넥터 조립이 완료된 레디케이블을 요청할 수도 있다.

마커스 휘펠은 “이구스 레디 케이블은 미터 길이로 제공되는 타 제조업체와 달리, cm단위까지 정확하게 주문할 수 있어 불필요한 낭비나 잔여 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최적합 제품 선택을 돕는 레디 케이블 파인더

아울러 이구스의 readycable 제품군에는 24개 제조업체 표준에 따른 4,200종 이상의 드라이브 케이블이 포함된다. 유저의 편의를 고려한 최적합 솔루션을 빠르게 선택할 수 있는 온라인 툴로 readycable 제품 검색기가 제공된다. 입력창에 부품번호 또는 제조업체를 넣어 검색하거나 메뉴에서 드라이브 제조업체의 이름을 선택, 필요한 케이블 유형을 클릭하면 조건에 부합하는 모든 제품들이 차례로 노출된다.

외피, 곡률 반경, 이동거리, 가격 등 다양한 특징을 입력해 최적합 제품을 선정하고, 통합된 사용 수명 계산기로 정확한 가동 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이구스 테스트랩에서 수행되는 실제 테스트 결과를 모은 것으로 더욱 신뢰성을 얻는다.

마커스 휘펠은 “신제품 하이브리드 케이블은 장기적 테스트를 통해 1,000만 이중 스트로크를 안전하게 견딜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구스는 자사의 케이블 브랜드, chainflex 케이블에 대해 36개월 보증을 제공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케이블 제조업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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