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에이디링크지가 엔드-투-엔드 5G 오픈 라디오 액세스 네트워크(RAN)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 Sageran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두 파트너는 공공· 민간 네트워크용 오픈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통합 5G 엣지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소를 설립한다는 내용의 제휴를 맺었다고 10월 22일 밝혔다. 양사는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공급업체 상호 운용성 향상, 혁신성 강화, 지속적인 비용 절감 등을 가속화 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에이디링크 줄리안 예(Julian Ye) 네트워킹 및 커뮤니케이션 담당 임원은 “5G RAN은 5G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인프라 요소로 비용효율성을 달성하기 위한 포석을 마련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에이디링크의 선도적인 상용 기성품(COTS,  Commercial off the shelf) 하드웨어와 Sageran의 유연한 5G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고성능의 확장 가능한 5G RAN 솔루션을 신속하게 구축해 고객들에게 오픈 아키텍처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민간 5G 네트워크에 필요한 컴팩트 엣지 솔루션, 차량 대 사물(V2X, Vehicle toe verything) 커뮤니케이션,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등 산업별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5G 지원 솔루션 개발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두 회사는 이미 에이디링크의 최신 멀티액세스 엣지 컴퓨팅 서버 시리즈인 MECS-7210/MECS-6110, 그리고 Sageran의 베이스밴드 유닛(BBU) 프로토콜 스택을 특징으로 하는 고밀도 통합형 5G 소형 셀 세트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5G 소형 셀 세트는 OTII 규격의 검증된 NGC-Ready 하드웨어로 5G 네트워크 기능을 완성할 수 있는 편리하고 비용 효율적인 5G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Sageran 코만 덩(Komann Deng) 대표는 “우리는 함께 신·구 네트워크 생태계에서 멀티벤더 환경과 통합이 필요한 편의성을 제공해 5G 네트워크 시장 출시 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호평했다. 이어서 “공동 개발한 소형 셀 세트는 스마트제조, 자율주행, 원격의료 등을 위한 사설 5G 네트워크 구축에 곧바로 투입할 수 있다”며, “우리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구축에서 수준 높은 서비스 품질(Quality of Service)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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