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전자식 모터 보호 계전기 신제품 2종 출시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0.10.2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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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통신 등 디지털 전환 시대 핵심 제품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이 전자식 모터 보호 계전기(EOCR : Electronic Over Current Relay) 신제품 2종 ‘EOCR PFZ’과 ‘EOCRSS-400U’를 출시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출시한 전자식 모터 보호 계전기 신제품 EOCR PFZ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산업용 사물인터넷이 보편화되고 산업의 디지털화 추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스마트팩토리 및 인더스트리 4.0 시대의 트렌드에 부합한 디지털 통신 기능을 탑재한 전력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슈나이더일렉트릭 전자식 모터 보호 계전기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핵심 제품이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실시간 통신을 지원하고, 온도·습도 센서 및 아날로그 출력이 내장돼 다양한 요구 환경에 대한 적용 및 상태 감시가 가능하다.

먼저 슈나이더일렉트릭 ‘EOCR PFZ’는 고조파로 인한 파형의 왜곡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전고조파왜율(Total Harmonics Distortion) 계측 및 보호 기능을 통해 실시간으로 분석이 가능하다.

기존 제품은 모터 보호를 위한 부하전류 설정 범위가 0.5~60A였지만, 부하 전류 적용범위를 100A까지 확대했다. 제16차까지 고조파(THD) 분석 기능과 디지털 로우 패스 필터(Low Pass Filter) 설정 기능을 통해 고조파, 고주파에 의한 용량성 누설전류 및 지락 보호 기능의 오작동 방지가 가능하다. 또한 지락 사고 발생시 사고 원인 분석을 위해 EOCR에 기록된 파형과 사고발생일자 및 시간을 전용 소프트웨어에 기록해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

기존에 피크 전압 측정 방식에서 벗어나, True-RMS 측정을 통해 오차율도 1%로 향상시켜 정확한 전류를 측정할 수 있다. 산업현장에서 누설전류로 인한 감전, 화재 및 기기 보호를 위해 민감한 환경에서 작동을 보장한다. 최소 검출 전류를 30mA로 설정이 가능하고, 누설전류 검출시 30mSec 이내에 동작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출시한 전자식 모터 보호 계전기 신제품 EOCRSS-400U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또한 영상 변류기(ZCT)를 내장해 설치 시 배선작업을 개선했다. LED 디스플레이로는 운전·정지·통신상태를 점검한다. 아울러 RTC(Real Time Clock)를 내장해 사고이력 시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도 EOCRSS-400U는 30A에서 440A까지 넓은 전류 범위를 지원하고, 대전류 계기용 변류기(CT: Current Transformer)도 내장돼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 이창근 EOCR R&D 부문 본부장은 “슈나이더일렉트릭 본사 및 국내 EOCR 연구개발센터간 협업을 통해 인더스트리 4.0 및 스마트팩토리 환경에 대응해 제품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새롭게 런칭한 디지털 EOCR 제품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수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자식 모터 보호 계전기(EOCR)는 모터의 전류·전압·전력량을 감시 및 보호하는 계전기로, 생산제조 공장뿐만 아니라 자동차, 가스, 상하수도, 공항, 철도 분야 및 빌딩 등 모터를 사용하는 모든 곳에 적용 가능하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슈나이더일렉트릭 익산 스마트팩토리에서 제품이 생산돼 수출되고 있으며, 1981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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