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세계 최초 올인원 멀티존 다이렉트 ToF 모듈 출시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0.10.30 1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m 거리측정 성능, 최대 64개 범위 존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세계 최초 64존 디바이스 VL53L5를 플라이트센스(FlightSense) ToF(Time-of-Flight) 센서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이 디바이스는 한 장면을 별도 영역으로 분할해 이미징 시스템에서 장면에 대한 가장 세부적인 공간 이해도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세계 최초 64존 디바이스 VL53L5를 출시했다. [사진=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기존에 없던 새로운 종류의 제품으로 940nm VCSEL(Vertical Cavity Surface Emission Laser) 광원, VCSEL 드라이버를 통합한 SoC(System-on-Chip) 센서, SPAD(Single Photon Avalanche Diode) 수신 어레이, 저전력 32비트 MCU 코어와 정교한 펌웨어를 실행하는 가속기로 구성돼 있다. 이 VL53L5는 모두 클래스 1(Class 1) 인증을 받은 ST의 플라이트센스 센서에 포함되는 제품으로, 컨슈머 제품에서 레이저광으로 인한 시력장애로부터 안전하다.

소형 모듈에 내장된 VL53L5 ToF 센서는 수신 조리개에 포함된 광학 소자를 통해 64개의 범위 존을 생성해 새로운 기능과 적용사례를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다.

ST 에릭 오세다(Eric Aussedat) 이미징 사업 본부장은 “멀티존 VL53L5 플라이트센스 다이렉트 ToF 센서는 ST의 최첨단 40nm SPAD 생산공정을 이용해 4m의 탁월한 거리측정 성능과 최대 64개의 범위 존을 제공한다”면서, “장면에 대한 세부적인 공간 이해도를 제공하는 이미징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ST는 플라이트센스 센서를 위한 수직 통합 제조 모델을 기반으로 프랑스 크롤(Crolles)에 위치한 자사의 최첨단 12인치 웨이퍼 설비에서 독보적인 40nm 실리콘 공정 기반의 SPAD 웨이퍼를 구현했으며, 이후 아시아에 있는 ST의 후공정(Back-end) 설비에서 모듈의 모든 부품에 대한 어셈블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ST는 고객들에게 탁월한 품질과 신뢰성을 제공한다.

ST는 VL53L5를 적용하는 고객, 주요 스마트폰 및 PC 플랫폼 공급사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플라이트센스 제품을 위한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장치 드라이버도 가용한 상태다. VL53L5는 현재 양산 중이며, 주요 무선 및 컴퓨터 제조업체들에게 이미 수백만개가 출하됐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