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ICT) 수출, 전년 동월대비 5개월 연속 증가… 흑자 기조 지속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0.11.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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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 주요 품목 수출 증가, 한국경제 반등 견인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지난 10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가 수출 164.0억불, 수입 102.2억불로 무역수지 61.8억불 흑자를 기록하면서, 지난해와 비교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일평균 수출액도 7.8억불로 지난해 동월 6.7억불과 비교해 16.0% 증가했다.

반도체 등 정보통신분야의 10월 수출액이 164.0억불을 기록하면서, 흑자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 [사진=utoimage]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는 주요 디램, 반도체 위탁생산 등 수출이 확대되며, 전년 동월대비 10.1% 증가한 87.5억불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등 견조한 수요로 수출이 증가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전반적인 수요 확대가 지속됐다.

디스플레이 패널은 모바일 등 수요 증가로 OLED(유기발광 다이오드)패널 및 부분품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대비 10.6% 증가한 21.2억불 수출 기록했다. LCD(액정 디스플레이) TV용 패널 모니터 및 노트북용 등 단가도 증가세에 있다.

컴퓨터, 주변기기는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며, 전년 동월대비 5.9% 증가한 10.0억불을 보였다. 컴퓨터는 태블릿pc 시장이 성장률을 보이는 가운데, 부품 수요가 늘고 있다. 주변기기도 SSD를 중심으로 한 보조기억 장치의 증가 등으로 13개월 연속 늘고 있다.

반면 휴대폰은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따른 수요 위축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1.3% 감소한 11.8억불 기록했다. 완제품, 부분품 모두 수요 위축으로 감소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중국 0.7%, 베트남 28.2%, 미국 8.8%, 유럽연합 6.5% 증가했고, 일본은 9.9% 감소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수입액은 102.2억불을 기록, 전년 동월대비 9.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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