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영광태양광발전단지 준공식 개최… 국내 최대 규모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11.1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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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급 태양광 및 ESS 312㎿h설비 갖춰, 6만2,000여 가구 연간 전력량 생산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이 11월 17일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읍 하사리 일원 폐염전 약 100만㎡ 부지에 국내 최대 규모 태양광 및 태양광연계 ESS 발전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1월 17일 영광 태양광 ESS 발전단지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다섯번째부터) 김준성 영광군수,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 에코네트워크 유정령 대표 [사진=한국중부발전]
11월 17일 영광 태양광 ESS 발전단지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다섯번째부터) 김준성 영광군수,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 에코네트워크 유정령 대표 [사진=한국중부발전]

영광태양광발전 사업에는 중부발전, 에코네트워크, 대한그린에너지 및 교보악사자산운용 등이 참여했으며, 대한그린에너지와 한화에너지가 각각 태양광 및 ESS 시공을 담당했다.

영광태양광발전단지는 2020년 11월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100㎿급 태양광 및 312㎿h 용량의 태양광연계 ESS설비를 갖춰 영광 총 가구수의 2.3배에 달하는 약 6만2,000여 가구가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연간 139G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2020년 11월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100MW급 영광 태양광 ESS 발전단지 전경 [사진=한국중부발전]
2020년 11월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인 100MW급 영광 태양광 ESS 발전단지 전경 [사진=한국중부발전]

특히, 영광태양광 발전단지 건설사업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선 태양광 인버터를 제외한 모듈, 구조물 및 배터리 등 태양광과 ESS 주요 기자재를 100% 국산으로 사용해 중국산 기자재의 국내시장 잠식우려를 불식시키며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이바지 했다.

또한, 전기 및 토목, 구조물설치 등의 공사 전체를 현지 기업위주로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한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중부발전은 이번에 준공한 영광태양광발전단지 외에도 새만금 육상태양광발전 사업(100㎿) 및 고속도로, 산업단지 지붕, 수면, 염해부지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다수의 대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용량 38% 및 발전비중 20%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등 명실공히 신재생에너지 선도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중부발전은 국내 최고의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에너지전환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외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양적·질적 확대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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