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 Turbocharging, 선박 발전기 엔진 전용 터보차저 선보여
  • 월간 FA저널
  • 승인 2016.09.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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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능 극대화, 유지보수 비용은 최소화한 터보차저 개발
ABB Turbocharging과 일본 IHI사가 공동 개발한 터보차저 MXP
ABB Turbocharging이 최근 일본 IHI사와 공동 개발한 터보차저 MXP를 선보였다.
출력 2MW까지의 선박 발전기 엔진에 장착할 수 있는 MXP(Marine Auxiliary Power) 터보차저는 간소한 작동 및 서비스로 Condition-Based Maintenance(CBM)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신제품이다. 이 제품은 선박용 발전기 엔진의 요구 사항을 충족해 엔진빌더(Engine Builder)와 선박 운항사에게 보다 우수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개발됐다.

최적화된 디자인·용이한 서비스
MXP 터보차저는 우수한 과급 성능으로 엔진의 실제 운전 범위인 부분 부하(Part Load)에서의 요구 조건을 충족하며, 저 부하시에도 추가 장치 없이 높은 효율을 제공한다. 또한, 간소하고 견고한 디자인으로 HFO로도 문제없이 운전 가능하며, 본선 선원들이 직접 정비할 수 있어 유지보수 비용이 적게 든다.
선박 운항 중이라도 언제 어디서나 필요할 경우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MXP의 정비 콘셉트는 고객 우선주의를 지향하며, 높은 신뢰성과 안전 운항을 기본으로 한 셀프서비스 정비 콘셉트다.
교체 주기에 국한되지 않는 CBM은 유연한 서비스 스케줄링으로 터보차저 상시 운전을 가능하게 한다. ABB Turbocharging에서는 본선 선원들의 셀프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셀프 서비스 가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MXP는 ABB 터보차저의 신뢰성과 견고함을 그대로 유지해 벌커선, 탱커선 및 중소형 컨테이너선에서 요구하는 발전기 엔진의 효율을 충족시키며, 별도의 후처리 장치 없이도 IMO II 규정을 만족시킨다.
ABB Turbocharging의 올리버 리멘슈나이더(Oliver Riemenschneider) 사장은 “기존 터보차저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 우리 제품의 핵심”이라면서, “당사는 고객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맞춤형 제품과 솔루션을 창출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ABB와 IHI 간 기술 협력으로 새로운 터보차저가 탄생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우리는 현재 당면하고 있는 글로벌 마린 산업의 어려움에 대해서 잘 인지하고 있다”면서, “고객의 터보차저 사용에 있어서, 운전성과 정비의 향상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ABB Turbocharging의 롤랜드 쉬바르쯔(Roland Schwarz) Marine Auxiliary Product Group 총괄은 “발전기 엔진의 실질적인 요구사항, 즉 간소한 서비스 디자인, 경쟁력 있는 총 소유 비용, 부하 변동에 따른 효율 등에 부응하기 위해 MXP를 출시했다”면서, “발전기 엔진에 최적화된 효율로 엔진빌더와 선박 운항사에게 보다 우수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MXP 터보차저는 3가지 프레임 사이즈로, 2017년 초부터 양산된다.


FA Journal 홍 보 영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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