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소외 계층에 경남모금회 5억원, KAI 5,000만원 '쾌척'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0.11.2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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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KAI-경남모금회, 나눔문화 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경남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의 열매 달기 등 나눔문화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경남도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1월 24일 경남도청에서 기업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11월 24일 경남도는 KAI 및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업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왼쪽부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기철 회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한국항공우주산업 안현호 사장 [사진=경남도청]
11월 24일 경남도는 KAI 및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기업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왼쪽부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기철 회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한국항공우주산업 안현호 사장 [사진=경남도청]

KAI는 임직원 2,000여명이 매달 자발적으로 기부금을 적립해 ‘착한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도는 기업의 사회공헌을 통한 나눔문화 확산을 적극 지원하며,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금의 관리 등 업무를 총괄하기로 한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시작으로 사랑의 열매 달기 릴레이 캠페인 행사도 시작됐다. 향후 경남도의회 의장과 경남교육감 등이 캠페인을 이어가며 사랑의 열매 이웃돕기 모금 분위기를 조성한다.

월동 난방비 5억원과 5,000만원 가량의 동절기 극복 물품 모음 기탁식도 열렸다.

월동 난방비 5억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5,000만원 어치의 동절기 극복 물품 모음은 KAI임직원이 마음을 모은 것이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어려운 도민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저소득층 2,500가구에 월동 난방비 20만원을 지급하고 1,000가구에는 각 5만원 분의 난방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어려운 때 일수록 더 어려운 사람을 위해 기부하고 나누는 따뜻함을 보여주시는데, 올해도 작년처럼 사랑의 온도탑 100℃가 달성될 수 있도록 우리경남도에서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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