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에너지, 에너지 산업 분야 안정성 향상 위해 ‘한국에너지데이터’ 설립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12.0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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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과 공동 출자 법인… 에너지 데이터 중심으로 사업 재편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가 한국전력공사(대표 김종갑)와 공동 출자 법인 ‘한국에너지데이터’를 설립했다. 비에이에너지는 에너지 산업 분야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선 데이터 수집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현재 구축 중인 ESS 사이트를 통해 취합된 데이터를 수집, 분석, 딥러닝 등을 진행하고 있다.

비에이에너지가 구축한 녹십자 공장 피크저감용 ESS 사이트 전경 [사진=비에이에너지]
비에이에너지가 구축한 녹십자 공장 피크저감용 ESS 사이트 전경 [사진=비에이에너지]

이번 법인 설립은 이를 더욱 특화해 에너지 데이터를 중심으로 사업 재편을 진행하기 위함이다. 공동 출자 법인을 통해 한국전력공사의 우수한 에너지 데이터 저장 및 에너지 플랫폼 특허기술 3건과 비에이에너지가 지금까지 쌓아온 ESS 분야의 다년간의 경험이 결합,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비에이에너지는 다변화되는 ESS 시장에 맞춰 다양한 ESS 통합 안전 관리 솔루션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사진은 비에이에너지가 구축한 마이크로그리드 연계 ESS 사이트 [사진=비에이에너지]
비에이에너지는 다변화되는 ESS 시장에 맞춰 다양한 ESS 통합 안전 관리 솔루션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사진은 비에이에너지가 구축한 마이크로그리드 연계 ESS 사이트 [사진=비에이에너지]

비에이에너지 강태영 대표는 “그동안 버려져왔던 다양한 에너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에너지 산업 분야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해당 분야에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최근 국내에서 잇따라 발생한 ESS 화재는 ESS 안전 관리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켰다. 비에이에너지가 개발한 독자적인 SMS(Safety Management Solution) 기술은 ESS 내에 환경적인 안전 문제를 예측하고, 고장을 진단하는 안전 관리 솔루션이다. 여기에 향후 개발 중인 인공지능 가상센서와 결합하면, 추가적인 센서 설치 없이 기계학습만으로 ESS의 안전 관리 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ESS 안전 관리 시스템을 주력사업으로 성장한 비에이에너지는 국내 ESS 140여 사이트와 더불어 해외 2개 사이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현재까지 0%의 사고율을 자랑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대기업 계열사와 기술개발 및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비에이에너지는 향후 가상 센서 기반 인공지능 안전 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 연계 ESS 분야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피크저감용 ESS, 전기차 충전소 연계 ESS, 한국전력공사 분산 배전용 ESS 등 다변화되는 ESS 시장에 맞춰 다양한 ESS 통합 안전 관리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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