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 ‘신호탄’ 쐈다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0.12.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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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공사, 16개 국내 신기술 적용한 실증단지 착공식 개최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국내 최초로 태양광 신기술 실증을 가시화하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서울에너지공사는 12월 9일 건물일체형태양광(BIPV), 도로 태양광, 방음벽 태양광 등 16개 국내 신기술을 적용한 실증단지 조성을 위해 착공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공사 착공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사진=서울에너지공사]
서울에너지공사는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해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공사 착공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사진=서울에너지공사]

실증단지 조성은 서울형 그린뉴딜 붐업 및 2050년 온실가스 넷제로(Net-Zero) 달성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서울에너지공사 부지를 태양광 신기술 설비의 테스트베드로 제공해 혁신기업의 신기술 상용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실증단지는 건물, 주차장, 벤치, 울타리 등 도시의 공간적 요소들의 특징을 분석해 시각적으로 보는 스케일감에 맞는 공간계획을 통해 심미적 개선을 적용하고, 태양광 재료의 특징을 활용해 상호작용의 디자인을 적용했다.

서울에너지공사 김중식 사장(좌측에서 2번째)이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공사 착공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한 후 조복현 신재생에너지본부장(좌측 3번째), 김철 에너지연구소 책임연구원(좌측 1번째), 유인수 에너지연구소 사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에너지공사]
서울에너지공사 김중식 사장(좌측에서 2번째)이 태양광 신기술 실증단지 조성공사 착공식을 비대면으로 진행한 후 조복현 신재생에너지본부장(좌측 3번째), 김철 에너지연구소 책임연구원(좌측 1번째), 유인수 에너지연구소 사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에너지공사]

이번 사업은 서울특별시, 서울기술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태양광산업협회 등 7개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조성 및 운영, 검증, 판로개척 등 전 단계를 지원함으로써 태양광 신기술 보급확산에 기틀을 마련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성공사는 △디자인·시공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목업(mock-up) 설치를 통한 성능 측정 등으로 태양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향후 우수기술에 대한 태양광 확산도 추진 중이다.

서울에너지공사 김중식 사장은 “태양광 실증단지 조성공사를 통하여 저탄소에너지 보급 확대, 태양광 신기술 발굴 및 기술 상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 공사는 이 자리에 함께한 전문기관들과 신재생에너지 확대뿐만 아니라 서울형 그린뉴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태양광 실증단지 조성공사는 혁신기업 육성과 태양광 신기술 발굴을 위한 기반 구축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공사는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분야 민‧관‧연의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그린뉴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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