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 5만대 판매 달성… 시장 선두 지위 공고히 다져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0.12.16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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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기업 VEMA에 5만번째 UR 로봇 판매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협동로봇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유니버설로봇(Universal Robots)이 12월 14일 독일 제조사에 5만번째 UR 로봇을 판매해 전례없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로봇은 협동로봇 시장의 선두 지위를 더욱 공고히 다지게 됐다.

5만번째 판매된 UR 로봇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유니버설로봇 요르겐 본 홀렌 대표 [사진=유니버설로봇]

유니버설로봇의 5만번째 주인공이 된 독일 제조기업인 VEMA GmbH사는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UR 로봇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니버설로봇의 요르겐 본 홀렌(Jürgen von Hollen) 대표는 5만번째 협동로봇의 주인공인 독일 제조기업인 VEMA GmbH社에 직접 방문해 이를 기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유니버설로봇 요르겐 본 홀렌 대표는 “우리는 지난 15년간, 특히 중소기업들이 너무 높은 비용이 들거나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업무를 자동화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새로운 시장을 개발하기 위해 시장세분화에 힘을 쏟았다”며, “시장을 개척한 기업으로 협동로봇의 인식과 기준을 형성하는데 영향을 미치고, 기존 산업용 로봇의 경험으로 만들어진 고객의 인식을 변화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이어 요르겐 본 홀렌 대표는 “VEMA GmbH가 유니버설로봇의 철학이 구현된 좋은 예”라며, “VEMA GmbH는 자체적으로 실행, 프로그래밍 및 관리 할 수 있고 비용 효율적이며, 유연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자동화 솔루션을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협동로봇으로 생산성과 품질 모두 향상

VEMA GmbH 크리스찬 베서(Christian Veser) 매니징 디렉터는 “우리는 UR 로봇을 도입하면서 생산성과 품질개선을 함께 향상시킬 수 있었다”면서, “직원들은 신체에 무리가 가는 작업에서 벗어나 품질 검사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고, 협동로봇은 언제나 근무가 가능해 코로나19 시대에 거리두기나 격리를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이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에 협동로봇을 처음 도입했을 때, 로봇 3대에게 각각 이름을 붙어줬다며 5만번째 판매된 UR 로봇의 이름은 회사에 깜짝 방문해 로봇을 직접 전달해준 유니버설로봇 대표를 떠올리며 요르겐(Jürgen)으로 부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버설로봇 요르겐 본 홀렌 대표는 4년간 임기를 마치고 올해 말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그는 “5만번째 UR 로봇 판매라는 실적을 거두면서 회사를 떠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당사는 독보적인 설치 기반을 바탕으로 데이터 중심적인 방식을 협동로봇 개발에 적용하고 있으며, 이 방식으로 유니버설 로봇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로봇의 모회사 테라다인의 마크 재질라(Mark Jagiela) 대표는 “지난 4년 동안 유니버설로봇을 스타트업에서 협동로봇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성장시킨 요르겐 본 홀렌 대표의 리더십에 감사한다”며, “그는 우수한 인력, 탄탄한 유통 및 기술 파트너 생태계와 함께 전세계 광범위하게 분포된 고객 기반으로 유니버설 로봇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을 남겨준 인물”이라고 평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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