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소외지역 없도록”… CJ올리브네트웍스, 디지털 섬문화 발전에 팔 걷어 부처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1.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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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와 민·관·거버넌스 구축, 비대면 AI SW 교육 지원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대표 차인혁)가 신안군(군수 박우량) 및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이사장 정순남)와 디지털 섬문화 진전을 위한 다자간 상호협력(MOU)를 체결했다고 1월 26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이사,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 신안군 박우량 군수,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 정순남 이사장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사진은 왼쪽부터 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이사,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국회의원, 신안군 박우량 군수,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 정순남 이사장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섬이 보유한 자원을 수집·활용해 섬의 가치를 끄집어 내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신안군 박우량 군수, 전남사회혁신네트워크 정순남 이사장, 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앞으로 각 기관·기업은 △신안군 섬 자원과 자산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정책 및 기술연구 △섬 자원·자산 기반의 디지털 섬 문화 조성을 위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교육 등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신안군은 정부 뉴딜 사업의 핵심 동력인 풍력, 조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비롯해 역사, 문화, 관광, 해양수산 등 1,000여개가 넘는 풍부한 섬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이러한 천혜의 자산들을 공공 데이터로 수집·가공·활용해 새로운 데이터 기반의 경제 생태계를 구현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신안군이 보유한 섬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 및 정책 공동 연구에 참여해 섬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국가 미래비전 데이터로 활용 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SW창의캠프’ 프로그램을 지역 초·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지역간 IT교육 격차를 줄여 나갈 방침이다.

섬이 보유한 자원 및 자산들을 공공 데이터로 수집·가공·활용해 새로운 데이터 기반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 [사진=utoimage]
섬이 보유한 자원 및 자산들을 공공 데이터로 수집·가공·활용해 새로운 데이터 기반의 경제 생태계를 구현할 수 있다. [사진=utoimage]

학생들에게 비대면 방식의 인공지능(AI) 기반 SW 교육과정을 도입해 AI 개념 이해 및 코딩 체험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양질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민·관 및 거버넌스간 상호협력으로 신안군의 생태환경, 에너지, 역사, 교통, 지리정보, 유무형 문화재 등 섬의 자원과 자산 데이터를 고도화하고 플랫폼 구축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는 “정부의 뉴딜 정책에 발맞춰 지역의 데이터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민간 기업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당사가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 및 역량을 통해 신안군 섬 데이터 활성화는 물론 국가의 균형 발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함께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생태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한 섬 발전 및 정책 수립, 섬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정책적 파급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섬 데이터 댐 구축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협업 성과에 기반한 지속적인 섬 데이터 생산 및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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