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크코리아, 맞춤형 토탈 센서솔루션으로 생산·물류 ‘빈틈’ 없앤다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2.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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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식 대표, “공장별 맞춤형 생상물류 시스템 구축 가능”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씨크만 선택하면, AGV·ACG 등 맞춤형 물류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서울 여의도 씨크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씨크코리아(SICK) 문성식 대표는 2021년 역점 추진사업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씨크는 지난해 말 80mm 높이에도 설치할 수 있는 안전 레이저 스캐너인 ‘nanoScan3’와 모듈식 위치 결정 솔루션인 ‘LiDAR-LOC’을 전격 출시한 바 있다.

씨크코리아 문성식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씨크코리아 문성식 대표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소형 AVG·AGC 등에도 얼마든지 장착할 수 있는 해당 제품들은 출시와 동시에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문성식 대표는 두 제품을 소개하면서, 전반적인 생산 물류 솔루션을 강조했다.

문성식 대표는 “지능형 센서라고 하더라도 그것만으로는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수는 없다”면서, “물류를 예로 들면 생산과 물류 분야에서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네트워크로 연결돼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등 복잡한 프로세스를 장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1946년 독일에서 설립된 씨크의 센서와 솔루션은 전 산업군을 아우른다. 개별 제품 영역은 ‘앱스페이스’ 등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으로 확장된다. 씨크만 선택하면 된다는 문 대표의 자신감의 배경이다.

문 대표는 “씨크는 단순 데이터 수집·전송을 넘어 생태계 구축을 이미 시작했다”면서,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부분까지도 섭력할 수 있도록 관련된 제품과 소프트웨어를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80mm 높이에도 설치할 수 있는 안전 레이저 스캐너인 ‘nanoScan3’ [사진=씨크코리아]

씨크코리아 회사소개와 주력 산업용 센서 솔루션을 소개한다면?

씨크코리아는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센서 전문 제조업체다. 광전센서, 레이저센서, 근접센서, 엔코더, 안전센서, 바코드 스캐너, 머신 비전 등의 종합적인 산업용 센서 및 응용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정 제어, 인명 사고 예방, 환경 파괴 방지 등을 위한 완벽한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선보인 AGV/AGC를 위한 ‘스마트 센서 솔루션’이 눈에 띄는데?

AGV·AGC를 위한 SICK의 주요 제품으로는 ‘nanoScan3’와 ‘Lidar-LOC’이 있다. nanoScan3’는 설치 높이가 80mm로 매우 낮아 소형 자동 가이드 차량(AGV)에도 최적으로 장착되는 안전 레이저 스캐너다. Lidar-LOC은 자동 가이드 차량 등의 위치 결정시, 상대적인 위치값이 아닌 Lidar 고유의 위치값을 가지고 제어하는 위치 결정 솔루션이다. 이들 제품을 이용하면 AGV/AGC의 궤도 가이드, 내비게이션, 포지셔닝, 주변 인식, 안전 그리고 하중 핸들링 등을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다. 소형 AGC(Automated Guided Carts)부터 특화된 AGV(Automated Guided Vehicle)까지 SICK의 센서 솔루션은 자동 가이드 차량 전 분야를 아우른다.

안전’하면 씨크를 빼놓을 수 없다. 관련 솔루션 소개 부탁한다.

씨크코리아는 안전 센서에 대한 모든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입력 부분을 차지하는 안전센서 라이트 커튼, 안전 스캐너, 도어 스위치, 비상 스위치, 안전 카메라를 필두로 이들 신호를 받아서 개별 연산처리하는 안전 릴레이, 전체 연산처리 하는 안전 컨트롤러까지 폭 넓은 개별 솔루션에서 통합 솔루션까지 갖추고 있다. 통합 솔루션의 경우 특히 인더스트리4.0 시대에 걸맞는 모듈 설비별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을 적용해 필요한 안전 부품의 변경 시 모듈 단위로 쉽게 탈부착이 가능하다.

스마트팩토리 구축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에 조언한다면?

씨크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 필수적인 데이터 공급원인 지능형 센서를 제공하고 있다. 물론 지능형 센서만으로는 스마트팩토리를 완벽하게 구축할 수 없다. 생산과 물류 분야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네트워크로 연결되면서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등의 복잡한 프로세스를 장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씨크코리아는 고객과 함께 이와 관련한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스마트팩토리를 현실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듈식 위치 결정 소프트웨어 ‘LiDAR-LOC’ [사진=씨크코리아]

센서 솔루션 시장의 주요 이슈를 꼽는다면?

기계의 디지털화 및 네트워크화와 더불어 인더스트리4.0, 4차 산업혁명이 큰 변화의 흐름을만들고 있다. 생산과 물류의 물리적인 세계와 가상 세계는 하나로 연결되고 있고, 기계간 상호 통신하는 것으로써 공정 과정이 최적화된다. 씨크는 가치창조 사슬 맨 앞에 위치한다.

통신도 센서가 제공하는 수많은 정보를 기반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센서 기술은 인더스트리4.0이 요구하는 투명한 프로세스의 전제 조건이 되고, 센서는 이로부터 나오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의 토대가 된다. 씨크의 센서는 네트워크로 연결돼 측정 데이터 이상을 제공한다. 제품의 유연한 프로그래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생산 환경을 더욱 유연하고 역동적이며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이나 솔루션 출시 계획은?

2021년 초점을 맞추고 있는 솔루션 중 하나는 ‘생산 물류용 센서 솔루션’이다. 생산과 내부 물류는 이전에는 서로 다른 분야로 간주됐다. 생산 환경에서 자동화와 디지털화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이 두 분야는 서로를 보완하면서 하나가 되고 있다. 식별, 위치 결정, 보관 및 공급 사슬 관리 등 생산의 모든 단계에서 빈틈을 없애는 것, SICK가 추구하는 생산 물류용 센서 솔루션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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