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 제타(ZETA) 합류해 장거리 IoT 커넥티비티 표준 정립에 속도낸다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2.12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전력, 저비용, 스마트 리빙 애플리케이션 가능성 열어젖혀

[인더스트니뉴스 최정훈 기자] 최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가 저비용 장거리 IoT 커넥티비티를 위한 제타 LPWAN(ZETA Low-Power Wide Area Network) 기술을 추진하는 업계 협력단체 ‘제타 얼라이언스(ZETA Alliance)’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혁신 무선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안정적인 연결을 기반으로 장거리에 걸쳐 저전력 저비용 장치를 구현하게 해주는 제타 기술은 중국, 일본 등 여러 지역에서 이미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모양새이다. 네트워크 노드 간 피어-투-피어(Peer-to-Peer) 통신을 구현하는 메시 네트워킹도 기본적으로 지원하며, 네트워크 커버리지와 복원력을 향상시켜준다.

ST가 ‘제타 얼라이언스(ZETA Alliance)’에 합류했다고 2월 9일 밝혔다. [사진=ST]
ST가 ‘제타 얼라이언스(ZETA Alliance)’에 합류했다고 2월 9일 밝혔다. [사진=ST]

프로모터 회원사로 참여한 ST는 제타 기술이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IoT 확산을 더욱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표준을 통해 매우 제한적인 비용 조건에서도 고부가가치의 IoT 기반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 

ST의 STM32 무선 제품 마케팅 상무인 하킴 자파르(Hakim Jaafar)는 “제타는 엄청난 가치 제안을 가지고 있으며, 기존 LPWAN 기술을 기반으로 솔루션 개발자의 선택과 유연성을 한층 더 지원하고, 더 많은 최종 사용자에게 더 큰 IoT 혜택을 제공하게 해준다”라며, “ST는 IoT 커넥티비티를 위한 모든 주요 LPWAN 표준을 위해 업계 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개발자가 혁신의 성과를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출시하도록 지원하는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제타 얼라이언스의 창립 멤버이자 제타 기술의 주요 공헌기업인 지파이센스(Zifisense )의 CEO 주오쿤 리(Zhuoqun Li) 박사는 ST의 합류를 환영하면서 “ST는 제타 개발자 에코시스템 체인을 더욱 강화하고, 제타 기술의 발전 및 확산을 촉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ST와 협력해 보다 광범위한 LPWAN 2.0 글로벌 IoT 에코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ST는 단일 칩에 초저전력 마이크로컨트롤러 기능과 국제 무선장비 규정에 따른 인증의 무선 기능을 결합한 고집적 STM32WL 무선 SoC(System-on-Chip) 디바이스에 제타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지파이센스와 협력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