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개화마을 일대에 ‘태양광 LED도로명판’ 100개 설치
  • 정한교 기자
  • 승인 2021.02.1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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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명주소 길 찾기 편의성 제고, 야간 식별 용이, 조명 효과까지

[인더스트리뉴스 정한교 기자] 어두웠던 개화마을 골목길 곳곳이 태양광으로 환해졌다.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방화동 개화마을 일대에 보행자용 ‘태양광 LED도로명판’ 100개를 설치했다고 지난 2월 9일 밝혔다.

서울시 강서구는 방화동 개화마을 일대에 보행자용 ‘태양광 LED도로명판’ 100개를 설치했다. [사진=강서구]

‘태양광 LED도로명판’ 설치는 야간 골목길과 이면도로에서도 주민들이 도로명주소를 보고 목적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개화마을 일대는 아파트나 큰 건물이 많지 않은 지역으로 야간에는 거리가 어두워 길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구는 길 찾기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한 보행환경도 조성하고자 개화마을 일대에 도로명판이 설치되지 않은 교차로와 일조량이 4시간 이상 확보되는 곳을 선정해 현수식 태양광 LED도로명판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태양광 LED도로명판은 낮 시간대에 태양광을 이용해 전력을 충전한 뒤 야간에 점등해 전력소비를 최소화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밤에 LED 불빛이 밝아 눈에 잘 띄어 식별이 용이하고 조명효과가 뛰어나 여성과 노약자의 귀갓길 불안감을 해소해주는 효과도 있다. 강서구는 태양광 LED도로명판의 주민 호응도와 효과성을 살펴 추후 설치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LED도로명판 설치가 도로명주소 홍보 효과와 더불어 에너지 절감과 야간 범죄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로명주소 생활화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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