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물태양광협회, 정기총회 개최… “건물에서 클린에너지 생산하는 지속가능 사회 일조할 것”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1.02.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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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PV 로드맵 수립 참여·회원사 100개 이상 달성 등 굵직한 사업 계획 공유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지난 2월 18일, 사단법인 한국건물태양광협회(KPBA: Korea PV Building Association, 이사장 김병철, 윤세왕) 제2차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부산에서 개최된 이번 정기총회는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수도권 등 이동을 최소화하고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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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한국건물태양광협회 정기총회가 지난 2021년 2월 18일 개최됐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한국건물태양광협회는 건물태양광과 관련된 제품,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연구소, 대학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 48개의 회원사를 두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0년 협회 추진 경과를 비롯해 주요사업, 결산·예산, 임원 선임 등 한국건물태양광협회의 다양한 소식들이 공유됐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동신이엔텍 김상민 대표가 운영위원으로, 알루이엔씨 홍정원 팀자이 시스템 O&M분과위원장으로, 경상대 윤정배 교수가 기술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한국건물태양광협회 초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에이비엠 김병철 회장은 환영사에서 “건물을 짓더라도 클린에너지 생산이 이뤄질 수 있는 사회 만들기가 협회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초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에이비엠 김병철 회장은 환영사에서 “건물을 하나 짓는다는 것은 그만큼 에너지가 소비가 늘어나는 것”이라며, “건물을 짓더라도 클린에너지 생산이 이뤄질 수 있는 사회 만들기가 협회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2월 산업부 인가를 받자마자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후위기에 대한 세계의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며, “우리도 이러한 기조에 맞춰 그린뉴딜, 탄소중립, RE100, ESG 경영 등 새롭게 변화하는 시대 앞에 있다. 한국건물태양광협회는 모든 회원사가 관심분야 분과위원회에 참석해 건물태양광의 미래를 함께 연구하고 숙의해 발전된 협회를 만들고 고부가가치가 일어나는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상대 윤정배 교수가 한국건물태양광협회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사진=인더스트리뉴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태양광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신성이엔지가 부회장사로 선출됐다. 이로써 신성이엔지는 회장사를 맡고 있는 에이비엠과 부회장사인 LG전자, KCC, 정림건축, 알루이엔씨에 이어 여섯 번째 임원사가 됐다.

이어 2021년도 주요 사업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에서는 이노비즈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등과 연계한 건물, 공장, 유휴부지 태양광발전 사업 추진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도하고 있는 BIPV 로드맵 수립 참여, BIPV 산업 재직자 교육 사업, BIPV 디자인 경진대회 추진, 회원사 100개 이상 달성 등 굵직한 추진 계획에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정관에 명시된 영문 명칭에 변경이 있었다. 기존의 KOBA(Korea PV in Buildings Association)에서 BIPV, BAPV 모두를 포함해 건물태양광의 범위를 확대하고 올바른 표기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KPBA(Korea PV Building Association)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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