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협력사 디지털전환에 팔 걷어… 올해부터 RPA 구축 지원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2.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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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2개 업체 탈바꿈… 교육, 실행, 사후관리 등 전방위 가이드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LG전자가 협력사 업무 생산성 제고를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협력사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구축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RPA를 도입해왔다. 회계, 인사, 영업, 마케팅, 구매 등 사무직 분야에 도입한 RPA가 지난해 말 기준 약 1,000개에 달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RPA를 도입해왔다. 회계, 인사, 영업, 마케팅, 구매 등 사무직 분야에 도입한 RPA 솔루션이 지난해 말 기준 약 1,000개에 달했다. [사진=LG전자]

RPA는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협력사는 RPA를 활용해 단순업무를 줄이고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 

LG전자는 협력사 맞춤형 RPA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올 상반기 내 12개 업체에 솔루션 도입을 단행할 계획이다. RPA 추진체계는 교육, 전문가의 지도, 실행, 사후관리 등을 포함해 전사적으로 협력사의 디지털전환을 도모하게 된다.

RPA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직원들은 RPA를 활용해 단순업무를 줄이고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사진=utoimage]
RPA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직원들은 RPA를 활용해 단순업무를 줄이고 보다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 [사진=utoimage]

특히, LG전자의 RPA 전문가는 협력사에 상주하며 과제 발굴부터 세부 과제별 프로그래밍, 유지보수까지 RPA 전 과정에 걸쳐 LG전자가 쌓아온 노하우를 협력사에 전파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부터 RPA를 도입해왔다. 회계, 인사, 영업, 마케팅, 구매 등 사무직 분야에 도입한 RPA가 지난해 말 기준 약 1,000개에 달했다. 

LG전자는 협력사가 RPA를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경영성과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일하는 방식이 개선돼 업무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LG전자는 협력사와 상생하기 위해 △정보화 시스템 구축 △스마트팩토리 구축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무이자 자금 △신기술∙신공법을 적용한 부품 개발 △무료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LG전자 구매/SCM경영센터 이시용 전무는 “협력사의 스마트 팩토리 및 RPA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LG전자와 협력사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LG전자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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