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UPS코리아, 김도영 신임사장 선임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2.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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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UPS코리아 박효종 사장 후임으로 김도영 신임사장이 선임됐다.

김 신임사장은 국내 물류 업계에서 20년 이상 활동한 베테랑으로, 앞으로 아시아 물류 중심국 한국에서 UPS의 특송과 물류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540명 이상의 국내 임직원을 이끌게 되며, 콱키 렁(K.K. Leung) UPS 북아시아 지역 사장에게 보고한다. 

김도영 UPS코리아 사장 [사진=UPS]
김도영 UPS코리아 사장 [사진=UPS]

콱키 렁 UPS 북아시아 지역 사장은 “한국은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풍부한 현지 지식과 경험을 보유한 김도영 사장 이야말로 UPS코리아를 이끌 적임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신임사장 선임은 한국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UPS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며, 시장의 다양한 니즈에 보다 종합적으로 대응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는 지난 몇 개월 동안 글로벌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으며, 김 사장의 리더십 아래 규모에 상관없이 한국의 모든 파트너와 고객들이 비즈니스를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UPS 합류 이전에 김 사장은 세바로지스틱스코리아에서 사장을 역임했다. 그 이전에는 LG전자와 CJ제일제당에서 다양한 리더 역할을 수행했다. 2012년 세바로지스틱스에 합류해 교역로를 확대하고, 회사의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수 차례 한국과 리비아 간 수천 여 대의 차량을 성공적으로 수송하고, 2019년 한국에서 처음으로 전자상거래 특송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의 굵직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 신임 사장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아시아의 역동적인 물류 허브로 성장한 한국에서 UPS코리아가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에서 다양한 글로벌 규모의 과업을 수행해 낸 경험을 바탕으로 김 사장은 중소기업 성장 지원, 아시아 전역에서의 무역로 확대 등 UPS코리아의 목표와 우선 순위 달성에 성공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 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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