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켑코솔라, 태양광발전소 준공식 및 업무 협약식 개최
  • 이건오 기자
  • 승인 2021.03.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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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인력양성 및 연구지원 등 협약

[인더스트리뉴스 이건오 기자] 대구대학교가 지난 3월 4일, 켑코솔라(대표 하봉수)와 태양광발전 공동사업을 위해 태양광발전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구대는 지난 3월 3일 경산캠퍼스 성산홀(본관) 2층 회의실에서 김상호 대구대 총장, 하봉수 켑코솔라 대표, 박세현 대구대 산학협력단장 등 두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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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와 켑코솔라의 태양광발전소 업무 협약식 이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대학교]

협약 주요 내용은 △캠퍼스 일대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태양광발전 공동사업 추진 △신재생에너지 인력양성 및 연구지원 △신재생에너지 관련 교육·연구시설 지원 △신재생에너지 인식개선사업 △태양광발전 수익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대는 향후 3년 내 10MW 발전소 건립을 통해 연간 약 12억5,000만원(총 30년간 약 375억원)의 수익사업 추진은 물론, 신재생에너지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명실공히 신재생에너지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김상호 총장은 “대구대는 에너지시스템공학 전공 신설 등 대구·경북지역에서 에너지 분야의 중심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켑코솔라와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과 함께 기후변화에 대처하고 전력생산으로 사회공헌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학생들이 미래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이끌어 갈 전문인력이 되는 교육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대는 이날 협약식과 함께 1차 사업으로 공과대학, 정보통신대학, 듀얼공동훈련센터, 창업보육센터2호관 등에 설치한 옥상형 태양광 발전 시설의 준공식도 함께 개최했다.

이 시설은 994.98kW의 용량으로 연간 약 1,416MW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약 34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또한, 이 시설은 505톤의 탄소저감 효과가 기대되며,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발표에 따르면 30년 소나무 숲을 조성하는 것보다 동일 면적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할 경우 약 30배 가까운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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