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22kW 규모, 5,391세대 혜택, 연간 1억4천만 원 전기료 절감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올해 창원, 진주, 통영, 사천, 김해, 양산 6개 시에서 ‘저소득층 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저소득층 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 사업’은 임대아파트 지붕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저소득층의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하고,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에 능동적으로 나서는 취지다.
발전설비를 통해 생산된 에너지는 임대아파트의 승강기, 보안등 등 공용시설에 사용되며, 입주민들은 공용전기 전기요금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올해 경남도 태양광 보급사업의 총사업비는 14억8,000만원으로 도와 시가 각 7억4,000만원씩 부담한다. 임대아파트 7개 단지 5,391세대에 622kW 규모를 보급하며, 가정 당 2만6,000원 씩 연간 1억4,000만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경남도는 2018년부터 ‘저소득층 임대아파트 태양광보급 사업’을 시행해 지난해까지 15개 단지 9,922세대에 1,250kW를 보급했으며, 2억7,000여만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냈다.
경남도 조현준 산업혁신국장은 “임대아파트 태양광 보급사업은 에너지전환 정책으로 에너지 복지를 실현한 모범 사례로,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더스트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