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태국 IoT 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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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3.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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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oT 생태계 구축 첫 결실
[FA저널 스마트팩토리 박규찬 기자] SK텔레콤은 태국 국영통신사 CAT Telecom과 ‘IoT 전용망 구축 및 기술 컨설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4월부터 태국 방콕 및 푸켓에서 IoT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는 SK텔레콤 차인혁 IoT사업부문장(사진 오른쪽)와
CAT텔레콤 산파차이 후바난다나 CEO
 
 
CAT Telecom은 전화, 인터넷, 이동통신 및 국제전화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태국 제1 국영통신기업이자 IoT, e-Comm
erce 등 태국의 New ICT 산업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지난 2월3일 태국 방콕 CAT 본사에서 개최된 계약 체결식에는 SK텔레콤 차인혁 IoT사업부문장, 산파차이 후바난다나(Sanpachai Huvananda
na) CAT CEO, 타윕 넷니(Thawip Netniyom) CAT 이사회 의장 등 양사 주요임원 및 피쳇 듀롱카베로(Pichet Durongkaveroj) 태국 디지털경제사회부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양사의 IoT 시범 사업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에 따르면 CAT사는 SK텔레콤의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IoT 전용망 구축 노하우와 CDMA부터 4G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이동통신 시장을 선도해온 네트워크 경쟁력으로 태국 최초 IoT 시범서비스 파트너로 선정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다수의 국내외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추진하는 건으로, 개방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공유하는 New ICT 생태계 조성·육성 전략의 첫 글로벌 성과라는데 의미를 뒀다.

IoT망·플랫폼·디바이스 등 IoT 토털 패키지 수출
SK텔레콤은 이번 CAT사와의 계약이 단순히 망 구축에 국한되지 않고 IoT 플랫폼 및 디바이스 수출까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기지국/교환기), 스파코사(IoT기기/솔루션) 등 우수 중소벤처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특히 태국 IoT 망은 국내 SK텔레콤 망과 주파수 및 출력조건이 흡사해 최소한의 규격 변경만으로도 쉽게 태국시장에 수출이 가능하다. 따라서 본 사업 계약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태국은 지난 2016년부터 디지털 경제 활성화와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산업경쟁력 제고를 꾀하는 ‘태국 4.0(Thailand 4.0)을 주요 국가 발전 전략으로 삼고 적극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태국 내 다양한 ICT분야에서 협력 기회가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 차인혁 IoT 사업부문장은 “CAT사와의 전방위적 IoT 협력을 통해 태국의 ICT 사업 발전에 기여하고 양국의 우수한 파트너사들과도 자유롭게 협력해 New ICT 생태계 조성을 꾀할 것”이라며, “향후 CAT사와 보다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진행해 태국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성공스토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FA저널 스마트팩토리 박 규 찬 기자 (fa@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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