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쓰리디, ‘시편 출력 통한 금속 3D프린터 공정 최적화 방법’ 특허 등록
  • 최종윤 기자
  • 승인 2021.04.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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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3D 프린팅 공정 특허 등록 시작

[인더스트리뉴스 최종윤 기자] 국내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선도하는 메탈쓰리디(대표 여환철)가 지난 3월 24일 3D프린터 및 적층제품에 대한 제조 공정 특허를 출원해 등록을 완료했다.

메탈쓰리디가 ‘시편 출력을 통한 금속 3D프린터 공정 최적화 방법’의 공정기술을 특허를 출원해 등록을 완료했다. [사진=메탈쓰리디]

등록한 특허는 고강도 알루미늄 메탈3D 프린팅 공정기술과 대형 사이즈 인코넬 부품 제조공정 등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취득한 ‘시편 출력을 통한 금속 3D프린터 공정 최적화 방법’이다. 메탈쓰리디는 이번 특허 등록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특허 출원 및 등록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금속 3D프린터로 출력된 조형물의 밀도, 기공도 등 품질은 금속 3D프린터의 레이저파워, 스캔 속도, 해치거리, 적층두께 등 다양한 공정인자에 의해서 좌우된다. 이에 금속 3D프린터로 조형물을 출력하기에 전에 최적화된 공정 조건을 찾아내는 것은 중요하다.

메탈쓰리디는 “이번 특허는 금속 3D프린터 공정 최적화 방법을 제공하는 것으로, 낮은비용으로 짧은시간내 진행 가능하도록 최단 시간에 최적의 공정을 찾아내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메탈쓰리디는 윈포시스의 메탈3D 프린팅 부분 자회사로 시작해 윈포시스와 국내 최초 SLM(Selective Laser Melting)방식의 금속 프린터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또한, 현대중공업 금속3D 프린팅 부품 공급업체다.

SLM 방식은 금속분말을 30~100μm정도 얇게 펴고 레이져로 용융한 후 다시 금속분말을 얇게 펴는 반복공정을 통해 3차원 가공물을 제작하는 방식을 말한다. 제어기술의 복잡성과 장비 자체의 높은 기술력을 요구한다.

최근 이런 기술을 기반으로 메탈쓰리디는 윈포시스와 공동으로 휴벡셀과 제휴를 맺었다. 휴벡셀은 메탈쓰리디의 장비와 공정기술로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3D프린터 및 척추 임플란트와 군용 부품적층제품을 FDA(미식품의약국) 인증, GSA(미연방조달청) 등록, DAFA(미방위사업청) 등록은 물론, WestPoint(미육군사관학교), WaterReed(미육군병원), VA(미재향군인회)등에 군납을 진행하고 있다.

또 GPOs(단체구매기관:병원납품영위기업)입찰을 주도해 대규모 물품공급 계약이 체결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메탈쓰리디가 휴벡셀의 주문에 의해 생산을 책임지고, 휴벡셀은 3D프린터 및 적층제품을 미국 정부 및 군납시장과 GPOs 입찰을 통해 대규모 매출을 일으켜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려는 것이다.

아울러 메탈쓰리디는 현재 국내에 의료용 3D 프린터 공급 및 의료 임플란트 OEM 공급 계약을 추진중이다. 성사시 O사에 이어 두번째 대규모 공급계약으로, 국내 3D프린팅 임플란트의 지속적인 OEM 공급을 위해 노력중이다.

메탈쓰리디 주승환 CTO는 “메탈3D 프린팅 분야의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러 공정기술로 생산에 최적화 장비를 개발중으로 대량의 특허를 출원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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