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 국내 첫 데이터센터 설립… 기업 클라우드 확산 ‘물꼬’ 역할 기대
  • 최정훈 기자
  • 승인 2021.04.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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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옵스 환경, UX 및 모바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일조

[인더스트리뉴스 최정훈 기자] SAP코리아(대표 이성열)는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 설립을 완료하고 한국 리전에서 정식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월 12일 밝혔다. SAP 코리아는 이번 데이터센터 설립을 통해 데이터 보안 및 데이터 주권에 관련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에서 비즈니스 가치를 도출해 성공적인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의 전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SAP는 2021년 2분기까지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usiness Technology Platform, 이하 BTP)의 분석 서비스인 SAP 분석 클라우드(SAP Analytics Cloud)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utoimage]
SAP는 2021년 2분기까지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usiness Technology Platform, 이하 BTP)의 분석 서비스인 SAP 분석 클라우드(SAP Analytics Cloud)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utoimage]

SAP의 첫 한국 데이터센터 설립은 총 2단계로 진행된다. 현재 완료된 첫 단계에서는 SAP HANA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와 데이터 관리 관련 서비스는 물론 △데브옵스(DevOps) 환경 △사용자 경험 개선 위한 UX 및 모바일 서비스 △협업 서비스 등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프로세스 통합 관련 핵심 서비스들을 제공한다. 이후, 2021년 2분기까지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Business Technology Platform, 이하 BTP)의 분석 서비스인 SAP 분석 클라우드(SAP Analytics Cloud)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AP 코리아는 이번 데이터센터 개소가 SAP의 멀티클라우드 전략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고객의 업무 프로세스를 간편하게 확장하고, 신기술을 민첩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SAP 코리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용하는 하이퍼스케일러의 인프라 장점을 최대환 활용하면서도 SAP BTP에 내장되어 있는 비즈니스 콘텐츠와 수 십 가지의 플랫폼 서비스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SAP BTP는 각 기업의 다른 요구사항을 충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편, SAP는 디지털 전환의 모든 단계에서 고객이 지능적인 기술로 프로세스를 재설계, 더 나은 비즈니스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라이즈 위드 SAP(RISE with SAP)를 제공하고 있다. 라이즈 위드 SAP의 핵심은 지능형 클라우드 전사적 자원관리(ERP)인 SAP S/4HANA 클라우드를 통해 기업의 프로세스를 모듈화 및 표준화하면서도, SAP BTP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대한 민첩하고 유연한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아울러, SAP는 고객 및 파트너사와 함께 산업별 특화 솔루션인 산업 클라우드(Industry Cloud)를 공동 개발함으로써 산업별 혁신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컨설팅 회사와 시스템 구축(SI) 회사들은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한 산업별 지식 및 경험을 SAP BTP 상에서 구현함으로써 SAP 산업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고 글로벌 SAP 고객에 서비스형 클라우드(SaaS)를 제공할 수 있다. SAP BTP는 개발자와 사용자가 통합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와 툴을 활용해 데이터 우수성, 프로세스 통합, 확장 이라는 IT 분야의 3가지 핵심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이사는 “SAP 코리아는 이번 데이터센터 개소를 통해 국내 기업들에 솔루션을 보다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강화해, 다양한 현업부서에서 원하는 솔루션을 빠르게 도입하고 데이터 가치를 빠르게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SAP 코리아는 다양한 산업군의 국내 기업들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 성공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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