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탄소중립 기술혁신 ‘R&D 라운드테이블’ 첫 개최
  • 권선형 기자
  • 승인 2021.04.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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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R&D 방향, 정책과제 논의

[인더스트리뉴스 권선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R&D 분야 민·관 소통채널인 ‘R&D 라운드테이블’을 구성하고, 지난 4월 2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첫 회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R&D 라운드테이블’은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에너지 R&D 관련 정책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진=utoimage]
‘R&D 라운드테이블’은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에너지 R&D 관련 정책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진=utoimage]

정부, 공공기관, 산·학·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R&D 라운드테이블’은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필요한 에너지 R&D 관련 정책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 R&D가 나아가야할 방향과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제도 개선방안 등을 민·관이 함께 논의하는 ‘소통채널’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의 탄소중립 R&D 추진전략에 대한 주제발표와 탄소중립 R&D를 위한 개방데이터 구축 사례 발표가 마련됐다. 먼저, 전략기획단은 탄소중립을 위한 부문별 당면과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전략에 대해 서부발전은 데이터를 활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문제해결형 R&D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과감한 기술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한 R&D 정책·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탄소중립 추진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산업부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날 회의에서 “혁신기술 확보가 탄소중립의 성패를 결정할 것”이라며, “과감한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민·관이 합심해 R&D 정책과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R&D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R&D의 방향과 개선과제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나아가 논의된 과제들은 탄소중립 기술로드맵 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탄소중립을 선언한 미국, EU, 일본에서는 이미 탈탄소 산업·에너지 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은 향후 8년간 탄소중립을 위한 전력 인프라에 1000억 달러, 전기차 확산에 1,70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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